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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김광수 회장의 스마트팜 대파 농사

“농작업 편의성으로 삶의 질 향상”

사계절 해풍과 눈, 서리를 맞은 동冬파로만 즙을 만드는 신안군 임자 대파 즙을 마셔 보라!
이런 보약이 있을까? ‘

너무 좋아서’ 아마 지속적으로 즐겨 마시게 될 것이다.

신안군 임자 대파 농산물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김광수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이다.




김 회장은 신안 임자의 대파 농산물의 가치를 대한민국 대파 농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대파 재배부터 가공까지 장인 정신을 담고 있다.


40년 동안 오직 대파 재배를 이끌어 온 김광수 회장이 최근 스마트팜으로 82,644㎡(2만5000평)의 대파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타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업인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박우량 군수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농업인 하면 무수한 수식어가 있겠지만, 저는 농업인들과 함께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노력한 만큼 농산물 가치를 인정받을 때 더없이 보람도 느끼지만, 업그레이드된 농업을 펼쳐 나갈 때도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지난 2013년부터 출발했고 현재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이용 농산물 판매, 스마트폰과 SNS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전남정보화농업인 전진 대회에 참가하여 농특산물을 전시하며 신안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1차 생산에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가공품도 생산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농산물 판매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농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만 신안군은 아직도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마을이 있어 참여율이 낮은 지역도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최유미 팀장은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월에는 농식품 포장 디자인 교육을 통해 농장 브랜드 및 농식품 제품 디자인을 제작했다. 또 수선화 축제 기간에는 파머스마켓을 11개 농장이 참여하여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고 말했다.
또 “정보화 교육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 제작과 운영 교육, sns 마케팅 등을 배우는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있다”고 말했다.


ICT 도입 대파 농사
김광수 회장은 “25년 전 우리 지역 대파 농장에는 PVC을 매설하여 스프링클러를 시설했다. 이러한 앞선 기반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 ‘노지 스마트영농 모델’ 공모사업에 도전했고, 선정되어 농작업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지역은 모래땅이다 보니 여름철 오전에 물을 주면 굉장히 뜨거워 대파 뿌리가 익어버려 무름병 발생이 높았다. 따라서 오후 6시 이후 지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물 관리하느라 여름밤에 자주 나갔다. 이제는 ICT을 적용한 농업을 하다 보니 스마트폰에 세팅하여 대파 밭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그전에는 잠을 설쳐 가면서 그 넒은 면적의 대파 밭에 물을 줬지만 이제는 잠도 충분히 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스마트팜 농업은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다. 스마트팜 농업 실천으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대파 농사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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