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 통해 ‘힙’한 농업 만들기를 리드하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
2년 연속 우수농업기술센터에 이어 지난해는 최우수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는 것은 권진호 소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 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치유산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대전시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교육이 장애인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교육장은 예비 농업인과 기존 농업인 그리고 도시농부들에게 농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수반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권진호 소장은 “스마트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요자는 농업기술을 더 실제적으로 확인하고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농장과 경영에 응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스마트팜 농업 테스트베드 교육 등은 미래농업과에서 전문적으로 맡아 체계적으로 해 나가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의 교육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주요 업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어 도시민의 여가활동이나 체험 욕구가 증가하고 농사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농업인, 도시민, 학생들의 오감 체험 공간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600㎡ 규모로 관제센터, 스마트팜교육장,아열대작물 실증시범포로 구성되어 있다. 관제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대면 교육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비대면 영농교육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온라인 교육 150회 490시간을 운영했다. 또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실습교육은 46회 34시간, 체험과 견학 1회 135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권진호 소장은 “실습시범포에는 만감류 3종과 애플망고, 용과, 바나나 , 파파야 등 대전 지역에서 보기 힘든 아열대 작목들을 시험 재배하여 스마트팜과 아열대 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 도시민, 학생들의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소통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