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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지역 스마트농업을 이끈다2>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김석산 소장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농업의 방향성과 대안 제시

글로벌 농업 환경에서 생산자는 안정된 가격을 원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원한다. 따라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은 매년 중요시되는데,올해도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지도사업으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농업인들이 농업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되며, 스마트농업에 대한 정보나 지식, 요구 수준 등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김석산 소장은 “최근 우리 농업환경은 이상 기후, 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용인의 스마트농업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여 농가의 소득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 960㎡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여 농가들과 귀농 희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 또는 귀농 희망자들이 스마트농업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농가의 온실 환경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스마트한 영농 지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2022년에는 아열대 스마트온실을 신축하여 용인시 농업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환경관리 등 재배 매뉴얼을 제작하여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김 소장은 밝혔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

긴 장마, 일조 부족, 폭염, 혹한 등 현재 농업환경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다.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관수, 차광, 보온, 환기 등 온실 환경 관리 시기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농가들의 온실에는 온도, 습도 등 환경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장비나 시설들이 대부분 있음에도 극히 일부의 기능만 사용하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용으로 활용할 만한 실습 온실이 없어 농가 교육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농가들에게 스마트농업, 환경제어 프로그램 운영, 환경관리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ICT 장비, 농업용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확산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영농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토마토, 딸기 품종을 실증 재배하여 용인 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선별하여 농업인 교육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2021년 부터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난방 기술을 실증 시험하고 있고, 방울토마토 6품종, 딸기 메리퀸 품종을 실증 재배하고 있다.

 

특히 관내 농업인 온실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2021년도에 딸기, 토마토 3농가의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2개소를 더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환경데이터를 분석하여 환기, 차광, 관수 시기 등을 지도하고 점차 수집 개소수도 점차 늘려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2022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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