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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

한국 콩 품종, 라오스에서 잘 자랄까요?

라오스의 콩 생산성 향상 연구

 


이번 이야기는 라오스의 콩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시작될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콩과작물(대두 및 녹두)은 식물성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및 미량 영양소의 주요 원재료로 소규모 농업인에게는 유용한 소득 작물이다. 또한 비교적 저비용으로 높은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 공급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콩과작물은 식품 재료로의 소비, 동물 사료 및 산업적인 원료로 사용되어질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재배되고 있다. 콩과 녹두는 라오스에서 많이 소비되는 콩과 식물로, 영양분 공급과 상업적인 생산을 위한 작물로 널리 고려되고 있다. 또한 대두와 녹두는 쌀, 옥수수, 카사바, 고무나무 등 단일 재배(mono cropping system) 작물과는 달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윤작 작물로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라오스는 국가 영양 전략 (2025)과 국가 영양 실천 계획 (2016-2020) 달성을 위해 높은 영양가를 지닌 작물의 재배를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과 작물의 확대 재배는 국가 영양개선 목표의 성공에 기여 할 수 있는 중요한 작물로 고려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쌀은 총 작물 생산 면적의 52%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나 콩과작물은 전체 재배면적의 2% 정도이다. 이중 콩이 0.65%, 녹두 0.16%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 동부갓끈 등의 콩과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대두와 녹두는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전체 면적은 아주 적은 편이다. 콩(대두)의 최대 생산지역은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남쪽의 참파삭주(Champasak, 4,375ha), 북쪽의 후아판주(Houaphan, 1,820ha), 우돔싸이주(Oudomxay, 1,610ha) 순으로 재배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두는 콩과 같이 남쪽의 Champasack(1,285 ha) 주에서 가장 많이 생산이 되고, 이외의 다른 주에서는 300ha 미만이 재배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라오스의 농촌 현장을 다녀보면서 콩과 녹두의 재배 포장을 거의 볼 수가 없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콩과 작물로는 갓끈동부(긴 줄콩) 이다. 갓끈 동부는 라오스에서는 채소로 소비되고 채소작물 중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작물이다. 따라서 소비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풋콩 상태로 쌀국수를 먹을 때 다른 채소들과 함께 나온다.



대두나 녹두를 이용한 음식들도 흔하지 않은 편이나 쌀국수를 먹을 때 콩나물이 같이 나오는데 이것을 뜨거운 쌀국수 국물에 넣어서 먹는 편이다. 참파삭주에는 대두와 녹두의 주산단지로 알려져 있어서인지 야생 콩 나무들이 연중 도로변이나 울타리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두와 녹두의 평균 수확량은 각각 1,58t/ha와 1.59t/ha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두는 보케오 지역(Bokeo)이 가장 높은 수확량을 보여 2.35t/ha 정도로 다른 주산단지에 비교하여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30~9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두는 씨앵쿠앙(Xiangkouang) 지역이 2.00t/ha으로 다른 주산단지 대비 43~100% 정도 높다고 한다.



생산 지역은 시장의 요구와 토지 이용, 다른 작물과의 경쟁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콩과 작물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다른 작물도 비슷한 이유이지만, 화학 비료 사용 부족과 좋은 품종의 종자 공급의 제한 및 다수확 재배기술 부족 등으로 생각된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서는 한국 콩 품종이 라오스에서 재배되는 과정을 코피아 라오스센터 조명철 소장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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