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의 오묘한 색상과 정갈한 맛에 한껏 매료된 방문객들이 “페이창 하우츠(맛 최고)!”를 연발했다.
한국 농식품 약 1,500여종 가운데 약 400여종이 대만에 첫 선을 보인다. 대만 원동백화점 에서 한국식품판촉전을 통해 이들 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신선과일과 수산품을 전시했다. 또 김치, 유자차, 삼계탕, 불고기 등 한국의 전통식 전문코너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대만 중추절을 겨냥, 한국 농식품의 대만시장 소비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매력은 원동백화점에서' 라는 모토로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만 원동백화점 11개점에서 대규모 한국식품 판촉전을 추진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필형 aT 수출사업처장은 “대만은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실적이 10~20%로 대폭 증가하고 있고, 교민시장이 전무하여 수출량의 대부분을 현지인들이 소비하는 순 수입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의미 있는 시장이다. 이번 한국식품전과 같은 대규모 판촉행사를 확대하고 특히 사과, 배, 배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국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증대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