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성장 자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청년자원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과 융·복합하면서 청년들에게 창농과 청년농업인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은 청년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고 확실한 자원은 농업기술과 우수한 청년농업인 확보이다. 이제는 농업농촌이 청년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포용하는 열린 조직이 되어야 하며, 농진청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고의 경쟁력과 스피드를 내는데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농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농진청은 6차산업화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원이다. 따라서 농생명 ICT 실증형(제품 검증․보완) 테스트베드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운영한다. 또 과학영농실증시범포(시군) 운영으로 농업 스타트업 26개소를 육성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접목 청년농업인 프로젝트를 올해 40개소에서 2021년까지 500개소 육성한다.
농업인 재해예방을 위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올해 자격시행 및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0년까지 156명 시범고용하고 2021년에는 312명까지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남 국장은 “앞으로 ‘스마트농업기사’, ‘치유농업사’ 국가기술자격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성과와 향후 계획
“무엇보다 우수한 청년농업인 확보와 양성이 중요합니다. 청년농업인을 농촌지역의 핵심 리더로 ‘22년까지 청년4-H회원 5천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 국장은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창업지원하고 분야별 조직화한다.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 사업을 2021년까지 500개소 추진하고, 청년농업인 품목별 연구모임 결성도 2017년 한우에서 2022년까지 쌀, 양돈, 버섯, 6차산업 등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외도 학교4-H, 대학4-H 중심 진로지도와 신규농 영농정착 지원제 도입을 연계하여 단계별 영농·창업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품목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농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전국 청년농업인들의 인적 관계망 형성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딸기·토마토 등 시설채소분야를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품목농업을 교육했다. 시설채소분야 핵심 기술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팜 활용, 청년 농업인 사례 발표 등 농업전문가의 상담 교육과 특강으로 진행해 호응도가 높았다.
김상남 국장은 “품목별 네트워크 모임체는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청년 농업인들 간의 실질적인 정보와 농업기술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되며, 최대의 성과를 내는 품목별 모임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
8월에는 ‘2018 꽃과 사람전시회’와 연계하여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농업인 우수창업·정착사례를 공모하여 시상하고 홍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