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 임직원들이 유통과정의 탄소배출 저감, 산업안전 및 보건환경 개선 등 ESG 경영실천을 다짐했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농산물유통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산업안전 및 보건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다양한 ESG 경영실천으로 사회적 기여 확대에 동참하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10월 22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ESG 경영 의식 강화 및 소통·화합’을 위한 한국청과 임직원 가을산행이 개최됐다.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 사례로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자거래 확대, 온라인거래 시스템 구축 노력, 에너지 사용 절감 등이 있다.
한국청과는 ‘산지-도매시장-소비지’로 이동되는 농산물의 푸드마일리지(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동되는 식품의 양과 이동거리를 곱한 수치)를 단축시키기 위해 전자거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공영도매시장의 전자거래란 관련법령에 따라 농산물의 상장거래를 전자문서에 의해 처리하는 거래를 말하며, 온라인에서 경매하는 방식도 이에 포함된다.
특히 한국청과는 양파 등 6개 품목에 대한 전자거래를 통해 해당 농산물이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산지에서 소비지로 전달하면서 탄소배출량 감소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청과는 에너지 사용 절감과 산업안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매장 및 사무실 등 업무현장의 밝기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하여 백열전등(440W)을 LED(150W) 전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임직원의 산업안전 및 보건환경 개선을 위하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산업안전관리자 및 간호사 방문 점검을 받고 있으며, 분기와 반기별로 위생사와 의사의 방문점검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청과는 2021년 영업이익 기준 10.6%에 달하는 5억8,8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청과(주) 박상헌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윤리의식 강화에 공감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법인의 역할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