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성태)와 함께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서울 SETEC에서 ‘2019 제3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곤충은 내 친구! 우리와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곤충을 과학적으로 관찰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의 장으로 열린다.
특히 곤충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 곤충으로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심리치유용 곤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곤충을 이용한 심리치유 현황 및 발전 방안’ 등 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돼 애완곤충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로의 애완곤충을 겨뤄볼 수 있는 경진대회가 열리는데, △우량곤충(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멋쟁이곤충(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사슴벌레, 홍다리사슴벌레) △귀요미곤충(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타잔곤충(장수풍뎅이) △곤충표본왕(표본제작) △곤충과학왕(관찰기록장) △곤충미로찾기(왕귀뚜라미) 등 총 7분야 15종목이다.
각 종목별로 전문심사위원이 평가를 하며, 농식품부장관상(1점), 서울특별시장상(4점), 농촌진흥청장상(4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10점) 등 총 43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곤충애호가 누구나 참가 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6월 10일 오후 5시까지 대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방혜선 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곤충산업 종사자와 곤충애호가 간의 상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애완곤충을 누구나 쉽게 관람하고, 이를 통해 애완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