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품 기능성 표시는 2020년 12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식품산업의 저변을 넓히고자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식품까지 기능성 표시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740개 이상의 기능성 원료가 등록되어 있지만, 일반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는 고시형 원료 29종과 개별인정형 원료 8종에 불과하여 기업의 원료 선택 폭이 제한적이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추진하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가 가능한 국내산 원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기능추가), ▲복분자(항산화)가 기능성 원료로 등록되었으며, 향후 ▲당조고추(혈당조절), ▲들깨유(혈당조절) 등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6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의 항산화 기능을 일반식품에 표시가 가능하도록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의 식품소재 거점기관으로서 국내산 기능성 원료를 발굴, 등록하며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4년 2월에 구축 예정인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고 기능성 식품 시장에서 당면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