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으로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하여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유엔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Initiative : 행동강령 또는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규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는 국제 협약이다. UNGC는 현재 전 세계 162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농업 및 농산물유통산업 관련 민간기업으로는 한국청과(주)가 유일하다.
한국청과(주)는 지난 2월 도매시장 최초로 ESG 경영실천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국제협약에 참여하는 등 농산물유통산업을 대표하는 ESG 경영 우수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청과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농업인과 중도매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거버넌스 구축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UNGC 회원사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한국청과의 UNGC 가입은 국내 도매시장법인 중 최초 가입으로써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제 UNGC의 일원으로서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농산물유통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매시장법인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청과의 경영의지에 대한 초심을 다지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국제협약(UNGC) 가입을 준비해 왔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업인 출하자 및 소비자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의 고리로써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