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협력해 조화반입•판매 금지하는 공원묘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올 추석을 맞아 전국적인 조화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조금협의회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충남 예산군, 경기 고양시와 함께 9월 28일(목) 해당 지역 내 공원묘원에서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환경보호’,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전화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조화 헌화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화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부산시 영락공원묘원, 경남 창원시 창원공원묘원•천자봉묘원, 양산시 솥발산묘원•석계묘원, 남해군 추모누리공설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원, 함양군 세광묘정공원묘원,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 진행된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매년 중국에서 2,000톤 이상 수입되는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이 검출되며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 화훼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 화훼인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해 경남 김해시와 경상남도청과 ‘조화 근절’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들어 부산광역시와 창원특례시와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