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신청한 3,419 농가를 대상으로 5,453ha 면적에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태안군농정지원단(농협)에 위탁해 추진한 이번 항공방제는 총 11억 원(자부담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실시됐으며, 방제면적당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가 ha당 9만원씩 지원됐다.
무인항공 방제 사업은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무인헬기 1대가 방제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매우 크며,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방제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가 무더운 날씨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