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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김장비용 22만 원대 유지

대형마트 배추, 무 가격 상대적으로 저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차 조사에 비해 약 2.3% 소폭 오른 22만 9,300원, 대형마트는 0.2% 가량 낮은 24만 4,910원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본격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11월 15일에서 16일까지 2차 김장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61곳의 13개 주요 김장 재료 소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비교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김장 성수기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미나리와 반청갓지난주에 비해 각각 8.5%, 5.8% 상승하며 전체 구매비용이 다소 늘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김장철 할인 행사 진행으로 배추, 쪽파 등이 지난주에 비해 평균 13% 하락하며 1차 조사 때와 유사한 구매비용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이번 2차 조사 결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의 구매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4%, 6.0%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차 조사에 이어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6.4% 저렴해 대부분의 김장 재료를 알뜰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을 이용했을 때 가장 저렴한 품목은 천일염·미나리·새우젓 등으로 대형마트 대비 약 60% 수준이었고, 기타 대파·생강 역시 평균 29% 가량 알뜰하게 구입 가능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대체로 소포장 제품 판매가 이뤄져 전통시장보다 비싼 편이었으나, 배추와 다발무는 김장 행사 진행으로 전통시장에 비해 약 2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구매비용은 20만 5,73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16% 저렴하였고 특히, 멸치액젓·고춧가루 구입에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강북구·강남구가 평균 26만 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비용보다 높았고, 양천구·영등포구·성동구는 평균 19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점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절임배추 이용 시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5만 2,18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2% 소폭 상승했으며, 신선배추 이용 시보다 10% 가량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11월 16일부터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해 배추, 다발무, 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지수와 일일 경락정보를 제공 중이다. 김장 가격지수는 주요 김장 재료의 최근 5개년 김장 성수기(11월 6일~12월 5일) 평균 경매가격을 산출, 현재 시세와 비교한 것으로 주요 품목의 가격 및 김장 비용 예측에 활용 가능하다. 11월 21일 기준, 김장 가격지수는 97.91로 최근 5년 평균대비 2.1%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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