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면 생활개선회(회장 명형엽)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 100여 명에게 목욕봉사를 펼치고 점심 식사도 대접했다.
봉사활동에는 생활개선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외로운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희망과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도곡면 생활개선회는 매년 어버이날이면 객지에 있는 자녀들을 대신해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올해로 스물한번째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 기금마련을 위해 소공원 제초작업과 교통량 조사 등 화순군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눔봉사를 받은 문아무개 씨는 “각자 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챙겨주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