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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이 경쟁력이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안치중 작물환경팀장

“새소득원과 지역브랜드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영농 현장에서 때론 무겁거나 가벼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땀방울로 농업 · 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 하면서 농업 ·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이번호에 만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안치중 농촌지도사는 여주지역특화작물인 쌀과 고구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지역사회 발전과 선진 농촌건설을 앞당기는데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새소득원과 지역 브랜드 개발로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영농현장을 대한민국 농업의 성장 공간으로 창출해 나가는 안치중 지도사를 취재했다.

농업기술보급 위한 역량개발 및 전문능력 향상
안치중 팀장은 자기학습 및 중앙단위 교육결과를 바탕으로 벼 · 고구마 전문가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지도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농촌진흥청 장기 전문연수에서 ‘고구마 조직배양’분야를 최우수로 수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고구마분야’ 30억의 사업비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공모 · 선정됐다. 
총1,260㎡의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센터와 관련 시설을 설치하여 여주고구마의 고품질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애로기술과제로 ‘고구마 비닐피복. 동시복토기’와 ‘고구마 덩굴 수확기’를 공동 개발하여 전국의 고구마재배 농업인들의 농작업 생력화와 우리나라 고구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발전을 위한 사업성과 및 노력
안치중 팀장은 탑라이스단지를 추진하면서 최고급 쌀을 만들기 위해 질소비료 줄이기 (관행11kg/10a → 탑라이스7kg/10a)를 실시하여 여주 쌀의 미질 고급화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G+라이스단지 및 최고급쌀단지, 품질혁신단지, GAP단지로 확산되도록 기여했다. 특히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여주 지역 전 필지에 대한 지번별, 논 유형별 물리 화학적 특성도圖를 작성, 해당 토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료를 공급하는 ‘여주쌀 맞춤비료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농식품부에서 전국 농업인에게 맞춤비료를 공급 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안치중 팀장은 2000년부터 고구마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2018년 기준 3,000ha(여주관내 1,850 ha, 관외 1,150ha)의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전국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안치중 팀장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충북도원 등 전국 34개소 74회, 4,796명의 농업인 및 지도사들에게 쌀, 고구마, 감자, 콩 등의 재배기술 강의를 했다. 특히 2002년부터 고구마 강의 시 전국 농업인에게 고구마 말랭이 가공사업(6차산업)의 가능성을 교육했고, 그 결과 현재 전국에는 수백 개의  고구마 말랭이 업체가 성업 중이다.

지역 농업발전 기여도
2009~2018년까지 새로운 소득원 및 지역브랜드개발 유공으로는 고구마 육묘하우스에 고구마 육묘 후 참깨재배 기술을 보급했다. 
안치중 팀장은 “여주시 남한강변 둔치 190,000㎡에 유채와 메밀을 경관 작물로 재배하여 여주 지역 의 관광이 활성화 되고 도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안 팀장은 고구마(70품종)와 벼 유전자원포(34개국 500품종)를 추진하여 고구마 덩굴쪼김병 저항성 품종 ‘신건미’를 선발 농업인들에게 보급했다. 벼는 토종벼인 ‘다마금’과 ‘노인조’ 그리고 여주쌀 홍보를 위한 극조생벼를 선발하여 전국 최초 벼 베기 행사를 추진했다. 그리고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하여 다수계인 영안벼 등 3품종의 지적시험을 실시하여 여주지역 재배기술확립과 가공용 쌀국수, 쌀빵, 쌀술(여미주, 상표등록) 등을 만들었다. 특히 연구과제 수행 중 통일계통 벼의 중기제초제 (벤조비씨이클론)피해 사실을 규명하여 작물보호제 지침서 개정에 기여했다.
안 팀장은 “새로운 쌀 판매방법인 쌀자판기와 쌀판매대를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하여 쌀 판매 방법의 개선을 추진했다. 벼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유전자원포 벼를 활용하여 관상용벼 6품종을 선발하여 관내 음식점, 학교 4-H, 영동 고속도로휴게소, 여주, 서여주IC 등에 벼 화분을 설치하여 여주쌀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치중 팀장은 “지역농업 · 농촌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때 우리 농업은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이 된다. 따라서 34개 유관기관에 74회 출강(교육)을 협조했고,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서 고구마묘를 육묘 · 조직배양하여 여주농업인들에게 50여 만주를 공급했다. 또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여주IC, 서여주IC, 학교 4-H, 흥천면 귀백리, 마을정미소 등에 관상용 벼화분 및 관상용 벼를 공급했다. 산북면 상담소장 재직시에는 동대문구 회기동과 협의하여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아울러 관내 농산물 6차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가공용 쌀재배 공급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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