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은 도시지역 거주 가족 중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
태안군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에서 인생 2막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 36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귀농귀촌 정착 기초 교육 △태안과 친해지기 △귀농 선배들과의 문답 △선배 귀농인 농장방문 등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에 꼭 필요한 준비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군은 밝혔다.
자녀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모 씨(48, 서울시 마포구)는 “선배 귀농인의 농장 운영 경험을 직접 듣고 개별상담도 함께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막연한 지식과 현장과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 참석자 중 3~40대 참석자 비율이 50% 이상으로 청·장년층의 귀농 열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태안에 특화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