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2일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식용곤충인‘갈색거저리 추출물을 함유한 피부미백 조성물’을 도내 곤충 생산·가공업체인 ㈜명품에 기술이전 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조성물은 식품으로도 허가를 받은 안전한 곤충인 갈색거저리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추출하였으며 세포독성과 피부 부작용이 없어 화장품 조성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이전 받은 ㈜명품의 박권수 대표는“곤충 사육부터 제품 생산까지 품질관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제조 공정의 확립으로 안전한 갈색거저리 공급과 이를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연계 생산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술을 개발한 곤충잠업연구소 김현진 연구는 “갈색거저리 뿐만 아니라 피부미백, 주름개선에 효과가 높은 다른 식용곤충을 활용하여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