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맛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다 보니 실제로 딸기 농가는 100% 직거래만으로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이곳 딸기만 찾는다. 품종부터 재배법, 종이박스까지 차별화된 노력을 선보이는 안성 지역의 김근섭 친환경 죽향 딸기 농가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먼저 나오는 죽향 딸기는 농가와 소비자들이 지금 가장 절실하게 먹고 싶은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말했다.
“죽향 딸기를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그것만 찾아요. 마니아층이 늘어날수록 책임감과 함께 뭔가 맛있는 딸기를 만들겠다는 욕구가 샘솟습니다. 물론 보람은 배 이상이죠.”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조정주 소장은 “김근섭 농가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이 우리 지역에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우리 농가들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12개월이 아니라 13개월의 딸기 농사를 짓는다고 할 수 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아낌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죽향 딸기를 생산하는 김근섭 대표는 “좋은 품종과 탁월한 기술력으로 맛있고 향기로운 딸기를 생산한다. 특히 스티로폼이 아니라 재활용 친환경 종이상자에 딸기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 드셔 보세요!” 한 개의 딸기를 먹는 순간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맛있는 맛, 거기에다 뒷맛의 새콤한 맛 그리고 과육이 단단하면서 치밀했다. 향기와 맛이 좋아 기자가 신나게 딸기를 먹고 있을 때 죽향 딸기를 사려고 찾아오는 소비자의 발소리가 들렸다.
딸기 ‘죽향’은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딸기라고 할까요? 직거래 생산 농가에서는 최고의 딸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죽향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수출 품목으로도 인기는 상승 중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와 유튜브 <팜앤마켓TV>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