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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후작 이고들빼기”재배실증 현장평가회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산채연구소에서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실증농가(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야촌리에서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재배실증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본 평가회에는 양구 두레산수박 작목반 김범열 반장 등 도내 수박재배 농업인, 유통업자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재배기술은 수박을 재배한 시설에 수확이 끝난 뒤 8월 중순에 이고들빼기를 파종하여 11월 상순에 수확하는 기술이다.

 

 이고들빼기는 일반 고들빼기와 달리 쓴맛이 강하고, 뿌리 식감이 좋아 김치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간기능 개선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물질인 치코릭산이 풍부해 의약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상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일반 고들빼기와의 기능성 분석 결과, 이고들빼기는 총페놀 함량,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고들빼기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이 1.46배~1.7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작년 실증농가 수박시설에서 7월 작기 종료 후 약 70여일 재배하여 도매시장에 출하한 결과 평균단가 4kg 기준 약 3만원을 받아 경영비를 제하고도 10a당 약 2백8십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재배는 유휴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연작장해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차년도부터 양구군과 협력하여 단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기술 개발자인 산채연구소 서현택 연구사는 “최근 마땅한 후작물이 없어 고민하는 수박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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