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생활개선회 화순군연합회(회장 박태은)가 지난 3일 도곡면 복지회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주옥선 생활개선회 전남연합회장 등 내·외빈 280여 명이 참석했다.
오경재 원광대 교수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조정화 강사의 ‘가슴이 시원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수련회는 시작됐다.
올 한해를 빛낸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생활개선회 중앙연합회장상은 도곡면 이옥순 씨, 한국생활개선회 도연합회장상은 염종숙 씨, 화순군수상은 박순임·손운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생활개선회 화순군연합회는 화순군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오후에는 올해부터 추진한 ‘읍·면생활개선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갈고닦은 난타와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졌다.
박태은 화순군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실천하고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 농업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가정, 농업 현장은 물론 우리 군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최일선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진정한 여성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여성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성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개선회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여성 후계인력을 이끌어갈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