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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가정간편식 시장 3년 사이 63% 급성장

KRE, ’22년 약 5조원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17년 출하액 기준 가정간편식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7,421억 원으로 ’16년 2조 2,682억 원보다 20.9% 증가했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품목은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52.1%)이며, 이어서 즉석조리식품(42.0%), 신선편의식품(5.9%) 순이다.
 

품목별 ’16년 대비 성장률은 신선편의식품(48.3%)이 가장 높고, 즉석조리식품(38.0%), 즉석섭취식품(7.9%) 순이다.
­ 신선편의식품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30대 및 직장인의 샐러드 소비 증가로 인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8년 국내 가정간편식 출하액은 ‘17년보다 17.3% 많은 3조 2,164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13~’17) 연평균 14.3%씩 성장해온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증가세는 다소 완화(약 12%)될 것으로 가정하였으며, 이에따라 ‘22년 출하액은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트렌드 및 향후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방향 예측 등을 위해 냉동간편식까지 범위를 확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시장을 파악했다.

 

 키워드 언급빈도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즉석조리식품(57.8%), 냉동간편식(33.9%), 신선편의식품(6.5%), 즉석섭취식품(1.8%) 순으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조리식품은 주로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제품 분류별로 ‘관심있는 용도 및 상황’을 살펴보면 ‘컵밥, 즉석밥, 스프’에서는 ‘여행시'가 높았고, ’국, 탕, 찌개‘는 '출·퇴근'이 높았다.
 냉동간편식의 경우, 대부분 저녁에 섭취하고 있으며, 주류가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안주용으로 출시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신선편의식품으로는 샐러드를 분석하였으며, 주로 ‘점심’에 ‘식사대용’으로 ‘음료’ 및 ‘커피’와 함께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간편식 품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이어트’가 함께 언급되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즉석섭취식품은 섭취용도로 ‘식사대용’ 언급이 많았으며, 기대요인으로는 ‘맛·식감’과 ‘메뉴 및 구성’이, 우려요인으로는 ‘비만, 성인병’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중소기업과 농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중소식품기업의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고, 가정간편식의 국산원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농업간 계약재배를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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