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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기계 임대 이용 증가

농가 경영비 절감·노동력 부족 해결...전년 대비 임대실적 20% 증가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농기계 임대 건수가 늘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농기계 임대 실적이 250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2회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시작한 임대 농기계 현장배송 서비스는 화물 차량이 없는 농민부터 영농 취약계층인 고령 농가, 여성 농업인, 귀농인에게 만족도가 높다. 실제 올 상반기 농기계 현장배송 서비스 이용 횟수는 225회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55회와 비교해 증가율이 45%에 달한다.

임대사업은 농작업 기계화율 제고,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 농가의 값비싼 농기계 구매 부담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를 평가한 ‘임대사업 운영 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콩 등 8개 주요 작물을 재배에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경우 임작업료 절감률은 52%, 작업 시간 감소율은 90%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높은 만족도와 효과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왔다. 군은 올해 초 ‘2018년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노후 농기계 대체 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밭작물 농기계 13종 38대를 구매‧배치했다.



주요 밭작물인 콩의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일관 기계화 재배)’ 추진을 위해 국비 1억(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농작업 대행이 가능한 농협, 작목반, 밭작물 공동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영농 취약계층 누구나 농사짓기 편안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장배송 같은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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