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지난 20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협회장들과 만나, 양파 과잉생산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4개 군 협회장은 양파 가격 폭락 조짐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고 지난 16일 청와대 관계자 면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강석진 의원에게 전달하며 정부가 전향적, 선제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 20~30만톤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정부 수매비축 확대 ▲ 수입양파 물량 축소 ▲ 관련 예산확대와 단가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양파가격 폭락 조짐에 더해 최근 우박피해로 시름이 큰 양파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수출 물류비 확대지원 등 적극적인 추가대책마련을 촉구하여 양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회장과 4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담당자, 군 농협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