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과 함께 17일부터 3주 간(매주 금・토요일 운영) 청계천 한빛광장에서「서울시-농협이 함께하는 일상愛꽃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花창한 봄날愛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화훼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화훼의 78.2%가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생활 속의 꽃 소비문화 위축으로 지난 10년 간 화훼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국내 화훼농가도 급속도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기정화식물, 미니분화, 캐릭터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시중보다 30% 이상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꽃차 시음,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화훼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극심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고 화훼소비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꽃 생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