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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주요 관리 병해

국내 토마토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27개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식물병원성 세균과 곰팡이가 이에 관여한다. 특히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에서 주로 발생하여 문제가 되는 병으로는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흰가루병, 잎마름역병, 풋마름병 등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토마토 재배 시 주의해야 하는 주요 병들의 발생 특성과 관리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잿빛곰팡이병 (원인균 : Botrytis cinerea, 곰팡이)

주로 잎, 줄기, 과실 등에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균은 식물체에 난 상처를 통해 쉽게 침입한다.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을 띤 병반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잎 안쪽으로 점점 진전되며 V자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고사한다. 과실에서는 암갈색의 병반이 원형으로 형성되며 분생포자가 밀생하여 회색으로 보인다. 심하면 과실이 물러지면서 썩으므로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 전후의 온도와 습한 환경은 병 발생을 조장하므로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환기를 철저히 하여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원균은 약제 내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병 발생 초기에 다른 계통의 적용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 방제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끝이나 가장자리에 갈색 병반이 생기기 시작해 잎 안쪽 부위로 점차 들어가면서 V자 모양으로 크기가 커진다. 병이 심해지면 병반 상에 회색을 띤 포자가 많이 형성된다.


잎곰팡이병 (원인균 : Cladosporium fulvum, 곰팡이)

잎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잎 앞면에는 담황색 병반이 생기고 잎 뒷면에는 회갈색의 병반이 형성되며 병반 상에 비로도 형태로 곰팡이 포자가 밀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은 아래 잎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고 위쪽 잎으로 점점 퍼지는 경향이 있다. 포자는 주로 바람에 의해 공기 중으로 확산되고 주변 식물체로 빠르게 전염되며 잎 뒷면의 기공으로 침입한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하우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지나친 관수와 밀식을 피하고 충분한 환기를 통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병 발생 초기에 병징이 있는 부위를 잘 제거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잎마름역병 (원인균 : Phytophthora infestans, 곰팡이)

주로 잎, 줄기, 과실 등에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균은 식물체에 난 상처를 통해 쉽게 침입한다.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을 띤 병반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잎 안쪽으로 점점 진전되며 V자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고사한다. 



과실에서는 암갈색의 병반이 원형으로 형성되며 분생포자가 밀생하여 회색으로 보인다. 심하면 과실이 물러지면서 썩으므로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 전후의 온도와 습한 환경은 병 발생을 조장하므로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환기를 철저히 하여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원균은 약제 내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병 발생 초기에 다른 계통의 적용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 방제한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는 잎마름역병과  흰가루병, 풋마름병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미정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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