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반납 근무, 농기계 운반 대행 서비스,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 등을 지원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42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1년간 농기계 임대실적과 여성농업인 참여 비율, 전담 인력 현황, 밭 농업 기계화 추진, 정책 참여와 개선 노력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농업 경영비 절감, 농업 기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상위 9개 시군에 포함되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비 1억을 확보했다.
확보된 사업비는 영농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할 계획이며, 농가들을 대상으로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조례에 따라 본소를 비롯해 4개소 권역별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임대사업소에서 보유 중인 전 기종(101종 1,460대)에 대해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또한 서부지역(고부, 영원, 이평, 덕천면) 농업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부 임대사업소 신축을 추진 중으로 서부권 농업들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재왕 관계자는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과 노후 농기계 대체를 통해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