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근로자 안전 최우선 가치”

대한산업안전협회 컨설팅...“재해 및 사고 대응매뉴얼 수립”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결과를 보고 받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명시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한국청과는 주요 안전보건활동에 대하여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와 중대 재해 및 비상조치 매뉴얼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처리 절차서와 종사자 의견 청취, 아차사고(Near miss :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 등이 없는 사고. 크고 작은 사고의 전조증상으로 안전보건의 선행지표로 사용) 대응 매뉴얼 등을 마련하여 실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청과는 지난 6월 15일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한국청과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산업재해 발생 방지와 지속적인 예방활동 전개 △안전보건 교육 훈련과 잠재 위험요인 제거 △안전보건법규 준수 및 경영방침 반영·실행 △산업재해 제로(Zero)화 달성을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안전보건활동의 책임과 의무 준수 등이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진행한 한국청과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현장방문 실사 및 교육과 경영책임자 면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받은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에 관한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도를 통하여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반영하기 위하여 진행됐다”면서 “새롭게 수립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