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경기도(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오병권)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로컬푸드 공급·소비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을 위한 협력 등 ESG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교육청·협회 등 61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경기도의 1,390만 도민들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이 밖에도 로컬푸드 확산 등 경기지역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공사가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경기도와 저탄소 식생활을 함께 실천하여 K-Food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ESG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건강한 지구를 미래세대에 전해줄 것”이라며, “저탄소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1,390만 경기도민들께서 가정과 직장, 학교와 음식점 등에서 적극 실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