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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개미류 유입 늘어나는데...점검인력, 비전문가 다수 차지”

위성곤 “전문인력 보강해 외래개미류 방역 철저히 추진해야”

붉은불개미나 긴다리비틀개미 등 유해한 외국 병해충의 유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있는 점검파트에 곤충검역 비전문 인력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대한 전문역량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붉은불개미 관련 컨테이너 및 야적장의 점검인력 총 103명중 전문인력이 34명(33%)에 그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문인력 기준도 '농업계 대학 졸업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전문인력이 맞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농업계 대학을 졸업한 것만으로 전문인력으로 둔갑되면서 관련 조사에 대한 전문역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등 붉은 불개미 유입국들이 준공기업 연구소급인 외래개미연구소 등을 설립해 전문가들이 빠르게 선별 대응에 나서는 것과도 비교된다.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된 이후 아르헨티나 개미(2020년 8월 부산항, 2020년 9월 광양항), 긴다리비틀개미(2020년 8월 부산항) 등도 국내, 국제항만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같은 외래개미류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강한 번식력으로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정부 연구용역으로 상지대학교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 무역항을 대상으로 전문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붉은 불개미 이외에도 세계 100대 해충 가운데 2건의 개미류도 발견돼 이에 대해서도 강화된 조사 및 방역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위성곤 의원은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는 붉은불개미는 번식력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무척 어렵다"며 "전문인력을 보강해 외래개미류의 방역을 철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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