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일, 21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이 고향을 찾은 자녀들과 함께 농작물 수확, 이식 등 농업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추석 연휴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능주면)와 분소(동복면) 2개 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농업기계 임대 실적도 매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2018년 3593회에서 2020년 6230회로 1.7배 증가하며 농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 중인 임대료 50% 감면 정책으로 임대 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령층,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 영농기반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농기계 배송 서비스도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해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임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랙터, 관리기, 분무기, 동력 예초기 등 농업기계의 사전 점검·정비를 마쳤다”며 “임대 농업인의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