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 최고의 품질만이 살 길입니다. 지역의 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명품 농산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쏟아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2016년 비전은 농업·농촌·농업인이 행복한 창조농업 실현입니다."
지난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최병욱 소장은 "세계시장과의 경쟁에서 이겨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농사짓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이 아니라 생산부터 가공까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이다.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농업, 소비자가 찾아오는 보은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시 대추는 보은 대추가 최고
보은 대추는 90% 정도 직거래이다. 그만큼 소비자에게 대추는 역시 보은 대추가 최고이다. 최병욱 소장은 "보은 대추는 타 지역보다 2~3Brix 정도로 당도가 높다. 생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아삭 맛있게 씹힌다. 또 건대추도 물에 넣고 끊여 보면 색깔과 맛이 확실하게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소장은 앞으로도 명품 보은 대추의 명성을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추대학, 친환경농업대학,
귀농인교육에 박차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전문 농업인력을 양성한다. 대추대학은 보은군에서 대추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고품질 대추 생산과 신기술 도입 실천 의지와 신념이 강한 농업인이면 된다.
또 친환경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을 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이 친환경농업 실천에 대한 의지가 있으면 된다. 아울러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5년 이내 보은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최병욱 소장은 "농업인 대학은 과정별로 기초, 전문교육은 물론 농가 사례, 현지벤치마킹,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추대학은 총 20회, 친환경농업대학은 총 18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벌써 대추 대학 졸업생은 373명,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생도 41명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팜&마켓 매거진 2월호에 자세히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