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광주지사(윤경하 상무)와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은 지난 14일 농촌 통신복지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도시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 설치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농촌지역, 특히 외진 곳에 농지가 있는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 농작물이나 시설물의 도난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농협 임직원과 Kt광주지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협약으로 설치를 희망하는 조합원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전기시설이 있어야 가능하므로 농지까지 전봇대가 설치되어 있어야하며, 양사의 지원으로 CCTV(패쇄회로) 1대는 1년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수원의 특성상 자택과 멀리 떨어져 있고 농지가 넓어 자연재해나 도난사고가 상시 발생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 CCTV를 설치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동희 조합장은 “업무협약 체결에 응해주신 Kt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배나무는 1년 사계절 노지에서 변화가 많고 기상재해가 심하다”면서 “서리피해가 있는지, 배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태풍이 불어 배가 떨어졌는지, 과수원에 누가 왔다 갔는지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확인 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한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