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국의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전년도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 주요 조사품목: 사과, 배, 포도, 메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
** 잔류농약 분석성분: (’21년) 320종 → (’22년) 463종(143종 증가)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추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지난해에도 추석 대비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하여 출하연기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 조치현황: 출하연기 2(메론, 수삼), 폐기 2(대추, 시금치), 행정기관 통보 2(시금치)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안전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