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립농업과학원의 리빙랩(Living Lab) 연구과제 확대는 생산자의 큰 호응을 받으며 ‘농산업 발전’이라 답을 제시하고 있다. 김두호 원장은 농업인, 산업체, 소비자 등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협력으로 리빙랩을 통해 농업기술의 힘 만들어 나가며 영농현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농현장 행사 등이 계속 취소되어 지쳐가던 유월의 삼일,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 및 수출지원을 위한 국립농업과학원은 리빙랩과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서는 킹스베리연합회작목반원과 소비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리빙랩 과제별 연구 내용을 듣고 농업기술의 힘을 모았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리빙랩 과제에 따른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은 발등이 시원할 정도였고, 생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본지 발행인 최서임 대표도 새로운 시대 흐름에 따라 우리 농업기술도 비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과 수요자 참여 리빙랩 연구과제를 응원했다. 이날 리빙랩과제별 연구 내용 발표는 △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을 위한 클로렐라 대량배양 및 활용(환경부) △ 대과형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수확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위한 ‘강소농 조직 활성화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모임체나 조직 구성에 따른 불가피한 불협화음이나 상처 등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의욕이 저하되거나,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해 모임이 와해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인성교육과 스트레스 관리 및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촉진) 전문가인 이지영 강사가 초청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셀프마인드 코칭 및 명상 실습, 조직 발전방향 액션플랜 작성 및 조별 발표, 우수작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박태석(공주시 옥룡동)씨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정서적인 측면을 잘 접근해 준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도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우리 강소농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자기관리, 조직체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며, “농업인에게 필요하고 수요가 있다면 언제든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1번지를 꿈꾸는 순창군이 치유농업에 관심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전문가로 양성한다. 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치유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과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등에 몰두하고 있다. 원예치료전문가 양성 또한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치유농업연구회(회장 김정숙)가 군의 지원을 받아 연구회 소속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이 분야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와 이혜숙 연구원을 초빙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주 3시간씩 진행된다. 총 23주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치료학개론, 임상실습론, 화훼원예학 등 전문학 강의 진행으로 원예치료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원예식물 장식 및 활용기술인 테라리움, 수경재배, 디시가든, 꽃바구니 제작 등 실습과정도 병행된다. 지난 23일 세 번째 시간을 가진 한 교육생은 원예분야 기초이론 습득과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향후 치유농장 운영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후지’는 약 70%, ‘홍로’는 15%를 차지한다. 두 품종이 사과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과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맛있는 사과가 순차적으로 수확되고, 저장된 사과가 이듬해 6월까지 출하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상순에 수확되는 ‘홍로’, 10월 하순에 수확되는 ‘후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새로 나무를 심는 농가는 두 품종 위주로 심고 있으니, 앞으로 이런 품종 쏠림은 더 심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본 글의 주제이기도 한 품종 구성의 다양화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생산자도 본인의 과수원의 기후와 위치, 재배 방식, 판매 방식에 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서구권을 여행하다 보면 과일 판매점에 매우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사과 품종들이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종 마다 맛이 다르고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크고 빨간색 일색이면 아무리 맛있는 사과라도 소비의 한계가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오이는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00g당 9kcal로 칼로리가 낮은 맛있는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 온도, 광, 공중습도, 탄산가스, 토양관리 등이 궁금하다. 지난호에 이어 오이 환경과 생육 등에 대해 알아본다. 오이는 1년생 초본으로 과채류 중 저온성 작물이지만 내한성이 약해 10~12℃ 이하에서는 생육이 크게 억제되며 0~2℃ 정도에서 얼어 죽는다.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로 구분되며, 배축과 줄기에서는 부정근이 잘 발달하기 때문에 삽목이 잘 된다. 그러나 뿌리의 대부분은 지표 표면에 분포하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잘린 후에는 재생력이 약하고 목전화木栓化가 빠르기 때문에 이식성이 낮다. 특히 화북형은 화남형에 비해 근군의 발달이 나빠 이식재배에 부적당하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표피는 털로 덮여 있고 잘라보면 4~5각으로 되어 있다. 줄기의 겨드랑이 눈에는 덩굴손이 맺히는데 덩굴손은 곁가지와 잎이 변형된 것으로 접촉자극에 반응하면서 덩굴을 지지하고 유인해 준다. 잎의 광합성 능력은 생장점 아래로부터 15~30마디 위의 잎, 전개 후 20~30일 사이의 잎이 가장 높고,45일 후면 광합성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꽃은 암수꽃이 같은 포
배 과수원 토양의 이상적인 물리성은 유효 토심이 60cm 이상 되고 산중식 경도계로 토양경도가 20mm 이하로 부드럽다. 토양의 삼상구조 중 기상이 15% 이상으로, 투수속도가 0.4mm/시간 이상으로 1일에 100mm의 강우가 내려도 침수 위험성이 적은 곳이 적당하다. 또한 보수력이 풍부한 양토~식양토가 적당하다. 토양의 화학성도 배나무 생육에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그 중 토양반응(pH)은 미산성 조건인 pH 6.0~6.5 정도가 적당하다. 치환성 양이온의 함유비는 칼슘이 65%, 마그네슘이 15%, 칼리가 5% 정도로 염기포화도가 80% 정도일 때가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배 과수원에서 깊이 갈고 유기물을 투입하면 토양의 굳기, 물 빠짐이 좋아지고 기상(氣相) 부분이 증가되며, 보수력이 증대되어 유효수분함량이 높아지므로 가는 뿌리의 발생을 좋게 한다. 가는 뿌리가 많이 발생되면 양ㆍ수분의 흡수가 증대되어 수량 및 평균 과중이 증대되고 수세가 안정되어 품질이 향상된다. 배 과수원의 토양개량 방법은 폭기식 심토파쇄와 소형굴삭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심경 후 유기물(퇴비), 석회 등을 시용한다. 수령, 재배양식, 과수원의 위치, 토성에 따라 윤구식 또는 도랑식을
산림조합은 6월 26일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와‘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수산업과 임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산림조합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5,000만원 상당) 구매와 대외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완도군은 올해 10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등 각종 임업관련 행사의 참여와 홍보, 산림산업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산림조합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회장:고민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6월 25일 김제시 관내 보훈가족 150 세대에 대하여 사랑의 도시락 전달 행사를 가졌다. 나라를 우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달을 맞이하여 그 유족에게 위로, 섬김, 배려의 아름다운 선행 실천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는 데 의의를 가지고 김제시 귀농귀촌 협의회원들이 함께 했다. 김제시 관내 보훈관련 단체인 상이군경회, 6.25 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월남전 참전자회, 고엽제 전우회, 무공수훈자회 7개 단체장들에게 비록 한끼의 식사이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손수 만들어 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진행된 행사였다. 귀농귀촌협의회 고민우 회장은 조용히 행사 진행을 할 것이라고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극구 사양하였으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신미란 소장은 “아름다운 선행은 귀감이 될 일이며 호국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귀농귀촌협의회에도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김제시 발전에 모든 단체와 각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험이 많은 일부 재배농가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통 직관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계를 밟아가면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식물체의 잎 윗부분과 아랫부분, 토양과 접하는 줄기의 아랫부분, 뿌리 등 식물체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여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특이사항을 요약하여 기록하거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와 같이 잘 정리해 두면 추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일한 원인에 의해 발생된 문제점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증상을 촬영하여 두면,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오거나 또는 재배농가가 식물체를 갖고 전문가를 찾아가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없으며, e-mail로 보내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판단해야 할 항목 등도 많다. 얼마나 많은 식물체가 영향을 받는가? 영향을 받는 식물체에서 뚜렷한 경향을 찾을 수 있는가?(예: 품종, 이용된 상토, 정식 또는 파종 후 증상 발현 시점까지의 기간 등) 발현되는 증상이 뚜렷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될 경우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가? 예를 들어 식물체의 잎을 봤을 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농자재 분해기술 개발 연구를 전담하는 벤처형 조직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을 신설했다. 벤처형 조직은 국민편의와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도전적 과제 추진을 위해 유연성과 자율성을 부여한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다.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 신설은 최근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과 화학농약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요구에 따른 조치다.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과제 중 하나인 ‘미생물로 폐농자재 제로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보고된 미생물보다 분해 속도가 뛰어난 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생명공학 기술로 개량해 실용화 가능한 플라스틱, 잔류농약 분해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미생물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화학농약을 분해하려는 연구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실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 김병석 과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농자재 분해기술을 개발해 화학합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처리 비용을 줄여 안전한 농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