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는 다년생초본이다.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한 깔때기 모양으로 생겼다. 꽃잎이 6~8개의 꽃으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턱잎은 선모양의 댓잎 피침형이고, 꽃잎 안쪽 꽃덮이 조각은 긴타원형이고 위쪽에서 뒤로 젖혀진다. 6개 수술은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노란빛을 띠는 선형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피어난다. 원추리는 “시름을 잊게 해주는 풀”이라 하여“망우초”라고도 알려져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꽃봉오리는 “금침채”라고도 하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습열을 없애고 가슴의 답담함을 풀어주는데 도움 준다고 알려져 있다. 원추리 꽃차 만들기는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10일까지 ‘2020년 하반기 안성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본 사업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 지역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대상자는 ▲농촌 외의 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자(귀농인) ▲농촌지역에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재촌비농업인)가 농업으로 전업을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자가 생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농식품가공·제조업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하여(재촌 비농업인 제외) 농업에 종사하는(하려는)자이다. 단, 사업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 (1954. 1. 1. 이후 출생자)인 자로서 세대주인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면접심의를 통해 8월경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창업으로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하려는 자와 주택구입·신축·증·개축으로 주택구입(대지 구입포함), 신축(대지 구입 포함), 자기소유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하려는 자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양곡부 임직원들이 18일 충남 당진시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판매유통본부장을 비롯한 양곡부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상황을 공감하고, 감자 수확작업과 주변환경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중에도 마스크 착용 및 일정거리 유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 농가 감염 예방에도 힘썼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경제지주 임관빈 판매유통본부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매년 영농철 인력난을 겪는 농촌이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동참하여「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획득하여 우수 공공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공공기관 129개 중 단 16%(21개)만 우수등급을 획득하였으며, 강소형에서는 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재단 포함 2개 기관 뿐이다. 재단은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이유로 일자리 창출, 전 직급 직무급 도입 등 정부정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현장중심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여 스마트팜 국가 표준을 확산하고, 국내 최초 한국형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정착시킨 점,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기술이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 혁신을 위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ICT, AI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첨단농기계의 상용화 기간을 크게 단축한 성
국내 과수 묘목 시장은 618억 원(2017년 기준) 규모이며,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5대 과종이 전체 판매액의 54%, 생산량의 42%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부 바이러스 검정이 이뤄지지 않은 묘목이 공급되어 과수원 바이러스 감염률은 평균 45%로 높은 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생장이 더디고 생산량이 20~40% 줄며, 과일 당도도 2~5브릭스(oBx) 정도 떨어진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 ‘과수 묘목산업 선진화 대책’에 맞춰 △무병화 묘목 생산기술 개발 △국내 육성 품종의 무병화와 원종 공급 △민간의 무병화 묘목 생산기술 지원을 추진 중이다. 먼저 기술면에서는 5대 과종의 무병화 묘목 생산 기술을 확립하고 단계별 종합화된 매뉴얼(지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무병화 묘목은 어린 식물체를 열처리하거나 항바이러스제가 포함된 조직배양 배지에서 자라게 한 후, 세포분열이 왕성한 부분(생장점)을 잘라 생산한다. 이렇게 만든 묘목에서는 가지치기 도구를 소독하고, 매개충(진딧물, 깍지벌레 등)을 철저히 방제하면 경제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국내 육성 과수의 무병화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미 국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지난 19일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김병수), 농민신문사(대표이사 하승봉)와 3사 공동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산종자 및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3사는 기능성 품종 개발과 산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국산품종 및 우수 농산물을 농가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3사는 적극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종자 해외로열티 비용을 줄이고 재배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당일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1층 판매매장)에서는 국산 미니 단호박 품종 ‘달꼬미’ 판매전을 3일간 첫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달꼬미’는 재배품종 90%가 일본산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일산품종을 대체할 차별화된 국산품종이다. 더불어 농우바이오와 농협하나로마트, 해남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신품종이다. ‘달꼬미’는 이번 판매전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3사는 향후 시식회 및 판매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산 농산물을 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농식품 데이터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으로 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행안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에 최종 선정된 조직으로, 차관 직속으로 설치되어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농업 데이터 품질 등을 담당한다.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은 농업분야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소비 단계별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MyData 기반 농업인 자격 증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데이터 공동표준사전을 제정・보급하고, 자동화된 품질 진단 및 체계적인 개선 활동이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분야 데이터 품질을 제고한다. 셋째,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수요자 유형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등 농업 데이터 융복합 활용기반을 구축한다. 넷째, 농업분야 데이터 관리‧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농업 데이터 사용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 데이터 거버넌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장익희소장이 18일 국가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장익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33여년 간 공직에 헌신하면서 최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농촌자원육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인구 유입확대, 정예농업리더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과 영농안정화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소장 재임 기간 동안 남다른 지도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농업시책을 추진한 결과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지역축제부문 딸기축제)선정, 농업기술대상 연구협력 우수농업기술센터(2018), 농촌지도사업 우수농업기술센터(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2019), 균형발전 우수사례(2019)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장익희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심하고 노력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다함께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축산업이 규모화되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고, 일부 가축분뇨 관리 미흡 등으로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지자체별로 가축사육 제한지역이 늘어나는 등 축산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관계부처, 농협, 생산자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악취농가를 집중관리, 축산악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지자체와 협력하여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농가 1,070곳을 선정하여, 축산 악취 관리 등 축산법령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농가별로 악취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축산악취 농가는 악취 민원 반복발생 농가, 악취 컨설팅 필요 농가, 축사 밀집지역 등의 농가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선정했다. 앞으로 1070 농가 외에도, 축산악취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관리대상에 추가하고 점검·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 지자체 합동으로 5.19~6월말까지 추진중인 악취 농가점검을 통해, 가축분뇨 및 축사 관리 미흡, 시설노후화, 사육밀도 미준수 등이 주요 악취원인으
순창에 가면 언제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갖는다. 늘 나에게 순창의 품격으로 다가왔다. 산과 들을 따라가다 보면 위로가 필요하거나 치유가 필요한 생동감 넘치는 치유공간들 때문이다. 특히 치유농업 1번지 순창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에서는 순창의 농업농촌자원과 치유 서비스를 연계한 치유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치유농장 육성사업은 총 5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출발했고 참여 농가들은 치유농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순창군 회문산 산내마을 500고지에 위치한 치유힐링센터를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우리궁은 지금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 치유농업을 취재하기 위해 치유농업팀 고재형 연구사와 출발했다. 순창의 치유농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찾아가는 길에는 연두나무 봄바람에 흔들리며 산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에 마냥 즐거웠다. 구불구불 리듬감을 타며 도착하니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숙연해지려는데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김법정・김태연 대표를 만났다. ‘우리궁’ 마당에서 둘러보니 매력적인 야생화, 산야초, 대나무숲 등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