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디의 항산화 색소를 첨가해 항산화 성분을 더하고 색감까지 살린 오디 두부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오디에는 노화를 억제한다고 알려진 항산화 색소 ‘시아니딘-3-글루코사이드(C3G)’가 풍부하다. 이번에 개발한 오디 두부 제조 방법은 두부 제조업체에서 대량으로 제조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소규모 판매용 두부로 즉석에서 만드는 방법 두 가지이다. 두부 제조업체에서 순두부, 모두부, 팩두부 제조 공정에 첨가하는 오디의 항산화 색소는 70% 발효주정에 0.03∼0.05% 구연산으로 추출해 농축한다.오디 색소 농축액을 두부 형태에 따라 순두부와 모두부에는 두부 중량의 1∼10%, 팩두부에는 1∼20%를 넣어준다. 이렇게 하면 두부에 오디의 항산화 성분이 더해지고 특유의 색감도 살릴 수 있다. 오디의 신맛은 느낄 수 없다. 발효 주정이나 진공농축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냉동 오디를 해동시킨 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3분(출력 700W 기준) 동안 가열해 효소가 활성화되지 않게 한다. 가열한 오디의 즙을 짜내 여과시키고 구연산 0.05% 첨가한 후 중불에 5분 가열하면 가정용 오디 색소가 완성된다. 가정용 오디 색소는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두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23일 고대면 당진포2리회관에서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농가 10명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보완해 개발 중인 고구마 수확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편이장비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3500만 원(도비 30% 시비 40% 자부담 30%)이 투입됐으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에 보완·개발이 필요한 편이장비를 선정·보급한다. 전문가 컨설팅은 공주대학교 김웅 교수가 맡았으며, 23일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고구마수확기 성능과 작동법을 살펴보고 작업 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토론하기 위해 현재 수확철을 맞은 감자로 대체해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된 편이장비는 향후 고구마작목반에 보급될 예정이다. 고구마 수확 시 편이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며, 장시간 반복된 자세로 수확하다 보면 무릎과 허리 등 통증이 오는데 이번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농가 대표 장용희 회장은 “고구마 수확 시 노동력에 의존해 왔는데 편이장비
가을배추 파종을 앞두고 김장용 배추 재배농가들은 품종 선택을 한창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분이 풍부한 고품질 기능성 배추 품종들이 각광받고 있다. 팜한농이 7년 이상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배추의 148배나 된다. 칼륨 성분 함유량도 일반 배추보다 훨씬 높아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당도가 높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배추 크기가 커서 지난해 첫출시 후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분 함량이 낮아 김치 저장 후 물러지는 현상이 적기 때문에 김치공장 및 절임배추공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기존 베타 품종 배추에 비해 석회결핍 등 생리장해에 강해 재배도 편리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맛있는가을베타배추’는 ‘베타 중의 베타’라 불릴 정도로 베타 품종 중 으뜸가는 기능성 배추”라며, “상품성이 우수하고 재배도 편리해 올가을 기능성 배추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농가 경영개선과 온라인 직거래·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강소농&e-비즈니스 교육”을 이달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소농&e-비즈니스 교육은 원래 3월 6일 개강해 12월까지 총 27회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잠정 중단 되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재개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 교육 신청자 33명을 대상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집중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농업경영 역량 진단, 경영계획서와 실천노트 작성 방법, 유튜브 활용 및 SNS 마케팅 연계 홍보 기법, 온라인 직거래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위주의 과정을 개설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농업기술센터 박희남 지도사는 “교육 진행에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교육장 소독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준비를 철저히 하고 더불어 교육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대응 수칙을 준수하는 등 교육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경영개선 실천 및 온라인 직거래 등 경영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도입‧적용되는 농촌협약 제도의 추진대상 시‧군으로 홍성군, 임실군, 원주시, 영동군, 순창군, 보성군, 상주시, 김해시, 밀양시를 선정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 도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농식품부는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농촌협약 시범도입 시‧군 선정 공모(1차 ’19.12.20.~’20.1.17, 25개소 응모/2차 4.17.~6.10, 19개소 응모)를 진행하였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9개의 시범도입 시‧군과 3개의 예비도입 시‧군(이천시, 영월군, 괴산군)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농촌협약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활권 분석, 각 생활권의 현황진단, 농촌협약 투자전략 및 정책과제 설정 등에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범도입 시‧군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5월 농촌협약을 체결한 후 계획 이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관리 간척지의 토양개량을 위해 부산석고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농경지 등의 토양개량을 위해 규산 및 석회질비료를 공급하고 있으나, 간척지에 특화된 효과적인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제안 등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석고 지원 시범사업은 국가관리 간척지 중 석회포화도 60% 미만인 간척 지구의 농업 목적으로 임대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경영체는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2020.6.24.부터 7.10.까지(17일간) 제출하면 된다.이번 사업은 농업 보조금의 중복․편중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농업경영체 등록 및 등록정보의 현행화가 필요하다.
큰꽃으아리의 꽃말은 ‘고결’,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이다. 전국 산지의 산기슭 양지바른 덤불 속에서 자생하는 큰꽃으아리는 미나리아재빗과 여러해살이 낙엽덩굴 목본식물이다. 학명은 Clematis patens C. Morren &Decaisne이고 영명은 Big-flower clematis, Lilac clematis이다. 마치 덩굴식물로 보이나 줄기 기부는 목질화하여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므로 나무로 취급된다. 속명인 클레마티스 Clematis 는‘덩굴’이라는 의미의 희랍어 클레마Clema 에서 유래됐다. 종소명 파텐스patens 는 ‘활짝 트인’의 뜻이다. 큰꽃으아리는 으아리 중에서 꽃이 큰 으아리라는 데서 유래하며 어사리, 개비머리, 고칫대라고도 한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이 7~15cm로서 백색 또는 아이보리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이 하얀 꽃 날개는 꽃이 아닌 꽃받침花托 이 변한 것이다. 산수국이 수분을 위해 헛꽃을 이용한다면 큰꽃으아리는 헛꽃이 아닌 꽃받침을 크게 키워서 벌 나비들을 유인하는 격이다. 결론은 큰꽃으아리는 꽃잎은 없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임대 농업기계 사용자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운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교육은 농기계로 인한 사고 사례 위주로 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트랙터 및 관리기 운전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이용 방법 등에 관하여 전반에 대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22일 실시된 소형농업기계(관리기, 동력운반차) 및 드론 운전 교육에서는 관내 농업인 58명이 참가했다. 26일에는 트랙터 운전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구영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사망률이 높은 편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능숙한 운전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고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의식 등 운전 관련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햄프시드에는 법적 규제 대상인 대마초와 달리 도취 성분(THC)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씨앗 껍질을 벗겨내 도취 성분(환각성분)을 제거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햄프시드를 어린이 과자와 노인 간식에 첨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햄프시드를 6대 슈퍼 곡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5년 대마 씨앗과 대마 씨유(기름)에 대한 THC 허용 함량을 각각 1kg당 5mg 이하, 10mg 이하로 고시해 법적 기준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껍질을 제거한 대마 씨앗을 안전식품으로 규정했다. 햄프시드에는 우리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20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르몬 균형을 돕는 감마리놀렌산과 심혈관 기능 개선에 좋은 오메가3·6 지방산, 비타민A, B1, B2, B3, B6, D, E, 엽산․칼슘․철분 같은 무기영양소, 섬유질이 풍부하다. 한의학에서는 대마 씨앗을 ‘마인’(麻仁) 또는 ‘마자인’(麻子仁)이라 부르며 한약재로 처방한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는 대마 씨앗으로 쑨 죽은 식욕을 올리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반 국민의 농업전문기술교육 서비스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민원 상담 서비스 채팅 로봇 ‘새싹e’를 23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챗봇(대화로봇) ‘새싹e’는 농업전문기술교육 서비스 주 이용자인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일 근무시간 이외에도 24시간 인공지능 로봇이 자동으로 답변해 주는 교육 민원 상담시스템이다. ‘새싹e’라는 이름은 챗봇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농업전문기술교육을 학습하고자 하는 ‘새싹’들에게 다양한 ‘e-러닝’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챗봇 ‘새싹e’는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자, e-HRD 담당자 등 사용 대상에 따라 ‘학습자 챗봇’과 ‘e-HRD 담당자 챗봇’으로 구분하여 제공된다. 학습자 챗봇 ‘새싹e’는 일반인들이 개별 로그인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e-러닝, 현장실습교육, 회원가입 등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대응하며, 이용자가 챗봇 ‘새싹e’에서 e-러닝 과정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자주 찾고 이용하는 현장실습교육,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의 업무에 대해 맞춤형 정보들을 제공한다. . e-HRD 담당자 챗봇 ‘새싹e’는 시군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