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는 전체적으로 녹색바탕에 양측 면으로 짙은 쑥색 줄과 검은 반점이 여러 개 찍혀있다. 애벌레는 불빛을 싫어하고, 방해를 받으면 머리를 안으로 감추는 습성이 있다. 흙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5~6월에 우화하며, 10월까지 피해를 준다. 기주범위가 넓어 채소, 과수, 화훼류 등을 가해하고, 과실은 어릴 때부터 수확기까지 구멍을 뚫으면서 먹는다.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거나 가해를 받은 식물 또는 배설물을 관찰하여 발생을 확인할 수 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곧바로 과실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적기에 약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약제 살포 적기는 알에서 깨어난 어린 애벌레시기이며, 과실 속으로 들어가면 방제효과가 낮아진다. 어른벌레는 알을 새잎이나 신초에 산란하므로 솎은 신초나 잎은 수거하여 외부에 묻거나 태워야 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고가 받는 사과 ‘홍로’ 품종은 괴산 지역 사과”라며 농가는 괴산 사과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기자는 맛있는 사과의 새로운 서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과 재배 기술력을 통해 더욱 맛있고 안전한 괴산 사과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사과 농가와 인사를 나눴다. 바로 그 주인공은 22년째 괴산 명품 사과를 생산하는 김종서 대표이다. 그는 사과 ‘감홍’ 품종으로 가락시장에서 1등하는 농가였다. 올해 저온 피해를 두 번이나 입었다고 한다. 맞닥뜨린 역경 속에서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궁금했다. 괴산 사과 맛있는 이유 있다 “괴산 사과가 그렇게 맛있나요?” 기자의 첫 질문에 “그럼요. 전국에서 최고가 받는 사과는 괴산 ‘홍로’ 품종입니다. 사과 농가들은 독보적인 재배노하우와 부지런함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농사짓죠. 단순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농사가 아니라 맛있는 사과, 상품성 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죠.”라고 그는 명확하게 답했다. 김종서 대표는 “괴산 지역은 주야간 온도차이가 크고 고도가 높다. 이러한 자연 환경은 사과가 맛있고 경도도 좋아 사과 재배
농촌진흥청은 플럼코트 껍질에 노란빛이 30%가량 들었을 때 따는 것이 유통 기간을 고려할 때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플럼코트 주 출하 시기가 장마철과 겹쳐 과육이 무르거나 썩는 등 유통 중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이 대표적인 플럼코트 품종 ‘하모니’를 대상으로 수확 후 5일 정도의 유통기간을 고려한 수확 시기를 연구한 결과, △꽃이 활짝 핀(만개기) 뒤 80일 전후 △전체적으로 밝은 연두색 껍질이 노란색으로 약 30% 정도 물들었을 때가 수확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만져서 단단할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수확하면 열매 떨어짐(낙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상온에서 5~6일 정도 자연 후숙(익힘)이 돼 소비자에게 도달했을 때는 경도(단단한 정도)가 ‘먹기 좋은 단계’가 되며 달콤하고 말랑해졌다. 반면 껍질이 붉은색으로 약 30% 정도 물들었을 때 수확한 과일은 무른 상태로 유통되면서 유통 기간이 1~2일에 불과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플럼코트는 후숙 과일이라는 점을 알리고, 수확 시기를 이전보다 앞당겨 수확 전 열매 떨어짐 비율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덜 익은
살갈퀴(학명 :Viciaangustifolia)는 콩과 한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겨울을 날 수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나 덩굴손의 모양이 농기구 갈퀴를 닮았다고 해서 ‘갈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살’에 의미에 대해서는 잎 끝에 뾰족한 모양이 빗살을 닮았다는 설과 갈퀴나물(학명 :Vicia amoena)보다 잎이 얇고 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살의 의미가 무엇이건 간에, 향기나 자태에 비해 살벌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아직 잔디의 새싹이 올라오기 직전인 4월 중순이면 공원의 잔디밭에서 살갈퀴가 뭉치를 이루고 있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6월이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죽어나가기는 하지만, 아직 노란 잔디밭에 초록색 구름처럼 불룩불룩 튀어나온 살갈퀴 뭉치는 관리하는 입장에서 귀찮은 잡초임에 틀림없다. 보기 싫은 것은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방제하지 않으면 이듬해에는 더 많이 나올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녹아버린다’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초제로 쉽게 방제할 수 있지만,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공원 등의 잔디밭에선 대부분 손으로 제거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작약 꽃은 내한성 다년초로써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절화로 이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및 정원용으로 재배되어 오다가 최근에 절화용 겹꽃 품종도입되어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절화 작약의 품종은 다양하다. 작약 꽃은 개화기간이 짧고 늦은 봄에 1회만 생산되지만, 구미와 일본에서는 온실촉성재배로 절화의 조기출하가 가능해졌다. 국내에서도 재배법 개선연구를 비롯하여 화훼 및 약용에 대한 선발, 육종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작약 절화는 수명이 짧아 재배농가는 물론, 수송이나 유통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작약 꽃은 5월 중하순에 피는데 이때 꽃봉오리 크기는 품종팀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보통 꽃이 막 피기 시작하는 개화시에는 47mm정도 된다. 꽃봉오리 크기 21mm정도 되면 노지에 그대로 두었을 때 10일 정도 지나면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하나 꽃봉오리가 27mm이하일 때 즉, 너무 일찍 자르면 개화하지 않거나 개화율이 낮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절화하면 수명이 짧다. 작약의 절화적기는 절화 수명과 개화정도 및 수송기간을 감안할 때 꽃봉오리 크기가 30~34mm정도로 꽃잎이 벌어지기 3~4일 전에 절화하는 것이
‘태우’는 이삭 길이가 길고 알곡이 많아 가축에게 먹였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가치가 높다. ‘태우’는 2009년에 개발한 기존 품종인 ‘청우’에 비해 키는 크지만 도복(쓰러짐)에 더 강하며, 건물 수량(1,331kg/10a)이 9%, TDN 수량(876kg/10a)이 10% 더 많아 생산성이 높다. 밀과 보리 등의 조사료용 맥류는 알곡 비율이 30~40%로 건초나 짚으로 만든 조사료보다 단백질과 전분함량이 많아, 전량 수입되는 배합사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우’를 사일리지로 조제 시 pH 함량이 낮아 발효 후 안정도가 높고, 유익 유기산인 젖산 함량이 높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자체 실시한 사일리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태우’는 현재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 심사 중이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자체 증식한 종자에 한해 소량 분양이 가능하다. 시험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종자분양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일~15일이며, 종자는 9월 하순에 제공된다. 한편, 밀은 우리나라 이모작에 적합한 작물로 가을철 벼를 수확한 뒤 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정부가 발표한 ‘안전여행 지침’*에 맞춰 여름 휴가철과 특별여행주간(7월 1일~19일)*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및 농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은 고객 간 교차 최소화, 소모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접시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한 농가맛집, 종가맛집, 농촌체험교육농장, 전통테마‧농촌체험마을 등 총 200곳이며, 6월 말까지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치유여행지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촌여행이 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안전여행 지침 준수도 당부했다.
리치는 동남아시아 기원으로 중국,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 모리셔스, 호주의 열대 아열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한 작물로 향기와 맛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품질의 리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들은 기후, 관개, 병충해, 나무의 생리적 장애 등이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리치 해충은 193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나비목, 딱정벌레목에 속하며 이외에도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들이 있다. 가는나방과에 속하는 Conopomorha sinensis와 C. litchiella 유충은 새순에 피해를 줄뿐 아니라 꽃자루를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과실에 들어가 씨앗에 피해를 주거나 어린 과실을 가해하여 낙과 피해를 준다. 자나방과에 속하는 Thalassodes immissaria와 Buzura suppressaria 유충은 줄기, 잎, 꽃, 어린 과실에 피해를 준다. Perixera illepidaria는 주로 새순을 가해하며 높은 밀도를 이루었을 때 잎의 생장에 문제를 줄 수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안정준 박사의 아열대 작목 리치의 병해충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18일 오전 남부지소에서 시범사업 참여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사과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사과분야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가진 후 합덕 일원 과수 농가로 이동해 고품질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각 시범사업의 중요성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아리수, 썸머킹 등 국내육성품종 재배기술 교육과 소비선호 국내육성 품종 확대에 따른 당진 사과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빠른 추석에 생산되는 국내 사과품종은 홍로가 유일했으나, 아리수는 성숙기가 9월 상순으로 홍로보다 약 일주일 빠르면서 새콤달콤해 타 사과 품종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또한, 아리수는 당도가 14브릭스로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홍로보다 붉고 진한 중형과(무게 285g)로 홍로보다 일찍 붉은 사과가 출하되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구본석 과수특작팀장은 “아리수 사과는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국에 500ha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후지처럼 소비자들이 맛있는 사과로 인식하는 품종이 되기 위해서 열매가 작을 때부터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요즘 한창 유행중인 화상병
2020년 귀농·귀촌 기본교육 수료식이 17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열렸다. 기본교육은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과 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 교육은 매년 예비 귀농인들에게 인기있는 귀농 정착지원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귀농·귀촌협의회장의 '성공 귀농·귀촌 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연 교육은 귀농·귀촌 성공 사례, 농산물 마케팅, 선도 농가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꾸준히 교육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시장님과의 기념촬영, 소장님의 축사, 교육생의 소감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귀농귀촌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 60명이 수료했다. 농업기술센터 신미란 소장은 “이 교육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농업·농촌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매년 실시하는 귀농·귀촌 전문교육을 통해 귀농인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에서 농사를 짓거나 살기를 원하는 귀농·귀촌인 10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