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 생산 파파야의 소비 확대를 위해 파파야의 성숙 단계에 따라 녹색, 절반쯤 익은 것, 완전히 익은 것으로 나눠 주요 성분을 분석했다. 파파야가 녹색일 때 100g당 열량과 탄수화물은 각각 23.0Kcal, 4.7g이고, 완전히 익었을 때는 32.7Kcal, 7.0g으로 나타나 과실이 주황색으로 익어감에 따라 열량과 당도가 증가했다.반면, 무기양분 함량은 녹색일 때가 완전히 익은 것보다 칼슘 1.5배, 마그네슘 2배, 철 1.2배, 구리 1.4배 정도 높았다. 따라서 파파야는 주황색으로 익을수록 당도가 높아져 과일로 먹기 좋지만, 영양섭취 면에서는 덜 익은 채소로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덜 익은 녹색 파파야는 샐러드, 절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식재료 와도 잘 어울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색 먹거리로 주목 받는 파파야 생산을 위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 재배 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인 파파야는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 이민자들에게 ‘에스닉 푸드’(Ethnic food)로 인기 있는 아열대 작물
꼬꼬마양배추가 수출 2년만에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농식품 수출 우수지지체 경진대회에서 농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달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본선심사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농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지난 4월에 전국의 광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진행하여 광역 4곳, 기초 4곳 등 총 10곳을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정했으며 지난 6월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투표와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지난 2018년 40톤을 처음으로 일본과 대만에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3배이상 증가한 140톤을, 금년에는 연말까지 300여톤을 수출하는 등 꼬꼬마양배추라는 새로운 품목을 발굴해 전국 최초로 해외에 수출하고 물량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확산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꼬꼬마양배추 재배면적 또한 첫해 7농가 7.9ha에서 금년 66농가 30ha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수지자체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29일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강진소방서와 협업으로 화재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농업인 및 귀농·귀촌인 45명이 참석했다.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강충성 소방관은 심폐소생술 및 화재예방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구영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사고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개선을 통한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6월 30일,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청사에서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 컨설팅 지원 및 해당 사업분야 자문위원 의견 수렴을 통한 내실있는 산림조합특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1년도 산림조합특화사업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회에는 이성권 중앙회 경제사업상무와 산림조합특화사업 담당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발표회는 산림조합특화사업 추진방향 설명과 조합별 특화사업 발표 및 자문, 특화사업에 대한 사업전망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참석한 산림조합중앙회 이성권 경제사업상무는 “생산자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산림조합특화사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조합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반드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고, 성과분석을 통한 운영 내실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산림조합특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사업개발과 성과관리에 힘써 임업인과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협(회장 이성희)이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33개 품목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과수, 채소, 특작류의 33개 품목별 협의회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품목별 수급안정사업, ▲소비촉진 홍보, ▲유통개선, ▲교육사업 등 농산물 생산·유통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거창사과농협 윤수현 조합장(사과전국협의회장)이 회장으로 재선출 되었으며, 2019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협의회(배), 우수협의회(사과, 무·배추, 가지, 인삼, 감귤)에 대한 시상식도 실시하였다. 이날 선출된 윤수현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품목별전국협의회를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농산물 생산과 유통과정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품목별전국협의회가 농산물 수급안정과 소비 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품목별전국협의회와 농협경제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농촌진흥기관은 애간장이 탄다. 특히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가장 밀접하게 움직이며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이다. 제 시기에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하려면 돌발 병해충 예방 등 생육시기에 맞는 농작물 관리를 해야 하므로 농업인들의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뿐이랴! 귀농인, 강소농을 위한 품목별, 작물별 등의 이론부터 현장 실습과 농가의 문제점 컨설팅, 농업 전문지식 교육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월부터 농업인 교육은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농업인 교육을 마냥 미룰 수 없어,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로 원활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어느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카드 뉴스를 실시하여 농가들이 제 시기에 영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고, 또 다른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새로이 농업을 선택하는 군민과 시민을 위해 농업기술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농업기술센터는 각종 농업 상담은 식물 병원을 활용해 진행하고, 매주 2~3회씩 문자메시지 발송과
정찬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이 7월 1일자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찬수 국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완도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팀장, 기술보급과장,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걸친 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 국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농촌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남 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농업 TF팀」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해 스마트팜 육성,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청년 창업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농타운’ 조성과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문지식
금작아(金雀兒;Cytisus scoparius)는 콩과(Leguminosae)의 키가 작은 상록성 관목으로, 일본말로는 에니시다 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Spartium scoparium L., Sarothamnus scoparius (L.)Koch, Genista scoparius Lam. 라고도 했다. 영명으로는 Broom 또는 Scotch Broom이라고도 하며, 영국을 비롯한 중앙 및 남부유럽에 자생하며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호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자생하고 있다. 금작아는 고대 앵글로 색슨계의 의약으로 사용됐고, 중세시대에도 웨일즈지방 의사들에 의해 사용됐다. 잎을 우려낸 물은 이뇨제로서 사용되고, 껍질을 벗겨내서 지혈하는데 사용했으며, 꽃을 이용해 연고를 만들었다. 또한, 곧바로 선 촘촘한 줄기는 잘라서 마당비로도 사용되어졌다. 국내에서는 골담초와 유사한 꽃이 피어 일명 ‘양골담초’라 불리며 유통되고 있다. 씨를 뿌리면 가끔 붉은 꽃잎이 섞인 꽃이 피는 개체가 나오는데 이것을 연지금작아(var. andreanus)라 하며, 흰 꽃이 피는 것은 딴 종류로서 흰금작아(C. leucanthus) 라고 한다. 어린 나무는 추위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20년 7월 1일부터 대만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농산물의 식물검역증명서에 컨테이너 번호의 기재 의무가 면제(사과‧배‧복숭아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무사항은 지난 2002년 중국산 농산물의 원산지 위장수출 사건을 계기로 대만으로 수출되는 모든 한국산 농산물에 적용되어왔다.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식물검역증명서 발급 전 컨테이너 번호 확인에 따른 수출 검역 지연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만 측과 검역요건 완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최근 원산지 위장수출 문제가 재발하지 않았으며, 모든 농산물에 의무사항을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점에서 대만 측과 공감대를 이루어 사과‧배‧복숭아 3개 품목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의 의무 적용을 면제하는 검역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배추, 양배추, 양파 등은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생산지 현장에서 신속한 수출검역이 가능하여 주요 수출국의 하나인 대만으로의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역본부 김정빈 수출지원과장은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함께 현장과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 확대에
얼치기완두(학명 :Vicia tetrasperma)는 콩과 잡초로 살갈퀴와 같이 한 두해살이 잡초이다. 전국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남부지역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겨울을 나지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은 전라북도 전주를 기준으로 4월 중순 이후 정도이며, 5월 초순에 꽃이 피며 6월이 되기 전에 씨앗을 맺고 말라죽는다. 덩굴성이라 주변에 식물을 감고 올라갈 수 있지만 보통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자기들끼리 엉켜있는 경우가 많고 그 높이가 60 cm를 넘지 못한다. 실제 얼치기완두의 키는 80 cm가 넘기도 하는데 줄기가 워낙 얇아 그 높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낮은 높이의 군락을 형성하며, 초여름에 자연스럽게 죽는 특성이 있다. 얼치기완두는 고추와 같은 여름작물 재배에서 피복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얼치기완두가 열매를 맺고 죽으면 그대로 내려앉아 땅을 덮어 빛을 차단하여 다른 잡초가 싹이 트는 것을 막게 된다. 그 효과는 비닐과 대동소이하지만 자연친화적이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