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등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BSE 발생 건은 미국에서의 6번째 사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금번 미국의 BSE 발견에 대응하여가축전염병예방법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등 관련 규정과 금번 미국 BSE 발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잠정 조치로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우선 확대하여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