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쁜 꽃이 왜 하필 개불알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복주머니난은 난초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멸종 위기 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식물이며 야생난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한 야생화이다. 복주머니란은 처음 꽃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개불알꽃으로 부르다가, 너무 천박하다 하여 최근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에서 복주머니란으로 개명했다.
이 밖에도 요강꽃,작란화, 개불알란(개불알난), 복주머니꽃, 복주머니난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개불알꽃이라는 이름은 1937년 문헌에 처음 등장하며, 1949년 요강꽃, 1976년 복주머니꽃, 1996년에 복주머니난이라는 우리말 이름이 제안된 바 있다. 현재 개불알꽃과 함께 널리 쓰이고 있는 “복주머니란”은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이름이므로 “복주머니난”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 국어학자들의 말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