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온난화, 폭염 등 이상기상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원예작물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대상자 선정 후 총 5개소에 1억 4,400만 원(보조 1억 원, 자부담 4,400만 원)을 투입해 6월 하순경 포그 분무시설 및 환기팬 등을 보급했다. 특히 여름철 시설 내 온도는 작물 생육 적온 범위를 넘는 40℃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빈번하고 최근 온난화,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그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원예작물은 최적온도는 낮 25~28℃로 3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며 여름철 최고온도 3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하나(시설토마토 기준) 기존 시설의 천측장 개방 및 환풍기만으로 효과적인 온도 저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작물은 생육적온 이상의 고온에서 칼슘 등 미량원소 결핍, 수정 불량, 과도한 호흡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시설 내 고온은 농작업을 어렵게 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포그(안개) 분무시설 활용 시 시설 내 온도 5℃ 저감, 습도 28% 상승으로 생리장해를 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담양 프리미엄 딸기 미국 수출을 위해 금성딸기출하회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우량묘 생산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담양군에서 육성한 메리퀸·죽향 딸기품종을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 전문가인 서종분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담양군 금성딸기출하회는 올해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에 담양군에서 육성한 메리퀸·죽향 딸기 3.4톤 6300만 원 분량을 수출해 국내 수급조절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이들 품종은 당도가 높고 경도가 좋아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해외 바이어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수출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하우스 난방기 및 수출용 포장재 지원, 육묘기술·병해충 관리 등 수출 전반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홍우진 연구사는 “지역특화작목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선제적·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3일 농산물원종장 내 차나무 포장에서 도내 신규다원 조성 및 품종 갱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금설’, ‘비취설’ 등 총 9품종 688kg을 분양하고 삽목 번식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차 재배는 친환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 요구되고 잎녹차, 가루녹차, 발효차 등 용도에 알맞은 품종으로 갱신하려는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병해충에 약한‘야부기다’가 60% 이상 재배되고 있어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점진적인 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최근 국내외 가루녹차와 홍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고품질 차 생산을 위해 신규다원을 조성하거나 품종 갱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품종은 모두 9품종으로 국내 품종 3품종(‘금설’, ‘비취설’, ‘참녹’)과 도입 품종 6품종(‘사에미도리’,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대차’, ‘무이’)이다. 이 중 ‘금설’, ‘비취설’은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이다. 용도별로 보면 △가루녹차에 적합한 품종은 ‘비취설’, ‘사에미도리’,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수제차에 적합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는 한국육종학회에서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 ‘새청무’를 개발한 신서호 연구사가 코레곤품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콘품종상은 한국육종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으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공로가 큰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이다. 주인공인 신서호 연구사는 2009년부터 전남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해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을 육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수천수만 번의 교배를 통한 선발과 도태를 반복한 결과 ‘새청무’ 품종을 개발할 수 있었다. 새청무 벼는 2009년 새누리와 청무를 교배한 품종으로 2014년부터 지역적응시험과 2016년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2018년 품종보호등록을 했다. ‘새청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RPC(미곡처리장)의 도정특성 우수, 농민이 바라는 재배 안정성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품종으로 2년 뒤 3,000ha에서 지난해 전남 벼 재배면적의 약 44%인 68,000ha를 차지할 정도로 면적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또한 올해 전남 10대 브랜드 쌀 가운데 대상을 포함한 6개 브랜드를 석권했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러시아 등 5개국에 쌀과 즉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22년 첫물차 가루녹차 품질평가를 통한 농가별 고품질 생산기술 상담을 지원하고 차광처리별 두물차 이용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공유했다. 제주 차는 재배면적 593ha, 생산량 1,517톤으로 전국 37% 수준에 달하며, 유기물이 풍부한 화산회토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육지부에 비해 1~2주 빠른 수확을 보이며 인기가 높다. 한편 국내외에서 가루녹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두물차 생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품질좋은 첫물차 생산은 물론 두물차 이용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지난 5일 실증포장 및 녹차가공분석연구실에서 차광처리별 두물차 이용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공유하고 2022년산 제주지역 농가 첫물차 품질특성 평가를 통하여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실시했다. 차 재배농가 및 제주녹차발전연구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 및 2022년산 첫물차 품질특성평가 현장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6월중하순에 수확하는 두물차는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첫물차에 비해 떫은맛이 나타났으나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였다. 올해 4월 수확한 첫물차는 겨우내 농축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니단호박 품종별 특성 비교를 통한 정보제공으로 제주지역 품종 다양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 미니단호박 재배현황은 2018년 165ha ․ 4,296톤, 2019년 185ha ․ 4,440톤, 2020년 370ha ․ 8,997톤으로 월동채소 뒷그루로 재배되던 기장을 대체하며 농가 소득작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21년 농축산식품현황). 반면 재배 확대에도 품종은 1∼2종에 편중돼 있고 이 품종마저도 외국산 품종으로 종자 수급불안에 따른 종자가격 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의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특정 품종 쏠림은 품귀현상으로 이어져 가격 급등 및 경영비 가중, 검역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 발생 여지가 있어 안정적인 종자 수급량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지역에 알맞은 미니단호박 품종 다양화를 위해 ‘품종별 생육특성 비교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미니단호박 총 7품종 실증재배를 통해 품종별 생육상황과 착과량, 과실무게, 당도 등 품종별 특성을 조사했다. 미니단호박 주산지인 한림읍 원예실증포에 지난 2월 16일에 7품종을 파종했고 3월 21일 정식 후 수확기가 도래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7월 6일 자체 개발한 “풍농감자”의 농가보급 확산을 위하여 금년도에 처음으로 조성한 실증시범단지(2개소 6ha)중 화천군 풍농감자 작목반에서 첫 수확과 소비자 초청 품평회 및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풍농감자는 강원도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편타원형 모양으로 내부생리장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10a당 수량은 4,468kg으로 도내 주 재배 품종인 수미감자에 비해 30%이상 많고, 눈 깊이가 얕아 가공작업이 용이하고 장기 저장성이 우수하다. 이번 품평회를 통하여 신품종 “품농감자”의 수량성과 식미, 소비자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할 계획이며, 9월초 정선지역 시범단지에서는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시장성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강원도 자체육성 풍농감자가 수미대체 품종으로 조기에 장착되어 강원도 대표 감자품종으로 도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7월 5일(화)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이론 및 실습교육을 추진하였다. 이번 교육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5개업체 8명을 대상으로 김제시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농촌지원과 김대홍 교관이 농기계 안전 및 트랙터·관리기 이론 교육, 농촌지원과 박창재 교관이 실습교육을 총2회 각 3시간씩 진행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진행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4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업체 간담회를 통해 농기계 교육을 제안하여, 교육시기와 희망 농기계, 교육 인원 등 업체별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입주기업 교육생들은 무더운날임에도 최선을 다해 기계작동과 이론교육을 하나라도 더 익히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 “처음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하여 의미가 크며,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용으로 김제시와 입주기업이 상생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함평에서 생산한 고품질 애플수박을 싱가포르 수입업체인 SoGoodK(쏘굿케이)를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함평 애플수박은 130㎏(70박스)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층에게 음료 레시피용으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애플수박을 생산한 함평 애플수박연구회는 현재 8농가 3.8㏊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애플수박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수출 바이어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도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 수출업체 및 수출품목 발굴 등 수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김철환 함평 애플수박연구회 회장은 “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 함평 애플수박이 싱가포르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홍우진 연구사는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
겉과 속이 빨간, 고당도 적색종(赤色種) 용과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적색종 용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수확시기별 과실특성 및 과실비대성숙기 관수조건이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용과는 1999년에 도입돼 현재 16농가, 4.9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중 적색종 용과는 신소득작물로 2020년 도입돼 10농가 3.0ha(함덕농협, 2019 정예소득단지사업)에서 재배되고 있다. 적색종 용과는 11∼15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과육에 포함된 붉은 색소인 베타시아닌으로 항산화, 항염증 및 항당뇨와 심혈관 질환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지난해까지 농업기술원은 적색종 용과의 적정 인공수분 시간 및 결과지 당 적정 착과수 확립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했다. 적색종 용과의 적정 인공수분 시간은 오전 7~8시와 오후 7~8시이며, 결과지 당 적정 착과수는 1~2과로 3과 이상 착과 시 양분 경합으로 낙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확립에 주력한다.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①품질향상을 위한 관수량 설정 ②수확 시기별(7∼10월) 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