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지난 24일 홍천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방제 명령을 통보하고 발생지 주변 2km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5월 25일 평창군을 시작으로 원주시에 이어 홍천군에서도 확진됨에 따라 총 3시군 4농가 1.8ha에 발생되었다. 홍천군에서는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식물방제관들이 농가와 협력해 매몰작업을 7월 3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말라 있는 등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농업인에게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등록농약이 없거나 적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약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작물별로 등록농약 이외의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모든 농작물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면적 작물인 경우 등록농약이 없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어서 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추진한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신규 농약 등록을 지원하고, 필요 농약이 부족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7작물 64시험을 통해 256품목에 대한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한 바 있으며, 농촌진흥청의 심의를 거쳐 방제효과가 우수한 167품목의 농약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농촌진흥청 공동시험 및 기관 자체 시험을 포함해 섬쑥부쟁이, 용과 등을 대상으로 5시험 27농약의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험은 병해충이 발병해 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등록 농약이 부족한 ▲섬쑥부쟁이 시들음병과 총채벌레 ▲용과 볼록총채벌레에 대해 약효·약해 3시험을 추진한다. 기관 자체로 추진하는 시험은 약효시험이 완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공감 워크숍’을 열어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3명을 선정하고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근거로 각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가진 우수 농업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211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평균 10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우수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지역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문경영인은 ▲식량작물(벼) 부문 - 화성 이세영 ▲농산물 가공(사과) 부문 - 여주 유춘희 ▲과수(포도) 부문 - 화성 이완용 씨다. 이세영 씨는 스마트 정밀농업(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투입 자원을 최소화, 생산량 최대화)으로 노동력 절감, 탄소 배출량 30% 감축 등을 실천했다. 수도작(水稻作)에 맞는 영양제 제조 관련 기술을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청년, 지역 농업인에게 전파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춘희 씨는 농가 맞춤형 과수 음료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계 고등학생과 청년 농
경기도농업기술원이 6월 16일과 17일 이틀 간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 이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관련 균일화·표준화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최신 농식품 소비 경향과 가공식품 사업화 전략 ▲농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정 ▲농업기술원 개발 농식품 가공 연구 개발 기술 설명회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산물 가공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소규모 농업인 가공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산물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고양, 가평, 용인 등 12개 시·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연구 개발 기술과 지역별 우수 농산물을 접목해 음료류, 잼류, 분말류, 반찬류 등 여러 가공제품을 생산하며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슬로푸드문화원과 연계 도시 소비자 모집 홍보로 12명을 선정하여, 6월 14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강원 식재료 활용 식농(食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기농 토마토 농장「영월 그래도팜」에서는 토양의 중요성과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과 향을 지닌 ‘다양한 품종의 에어룸토마토’ 테이스팅 및 요리 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한다. 「영월 산속의 친구」에서는 13만평 산야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직접 담근 장, 효소로 차려진 강원나물밥 한상 차림에 대한 주인장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해발 700m에 위치한「평창 연화농원」에서는 토종 과일 ‘다래’의 역사, 종 다양성, 요리이용 등 청년농업인의 농업철학과 가치관을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 식재료 및 자원을 활용한 강원 권역별 식농(食農)체험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화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생활 은퇴 후 자연과 함께 호흡할 반려 식물인 ‘다육이’를 키웠다. 고향인 고흥군 풍향면에 정착해 0.33ha 다육농장에서 1,000여 종의 ‘다육이’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된 농장을 일구고 있는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 우기장 대표는 현대 물질문명이 주는 여러 가지 환경인 미세먼지, 전자파, 스트레스, 고령화사회 등을 생각하며 이를 풀어줄 것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반려 식물인 ‘다육이’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처음 다육이를 접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고흥군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육성 최고과정 교육 등을 통해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 판매 전략을 마련했다. 이어 다육이 재배에 따른 기술력 확보를 위해 토양배합 제조 기술, 다육이 번식을 위한 종자번식, 삽목번식(인공분지법, 경삽, 엽삽 등), 조직배양과 나아가 다육이를 이용한 식용분야 R&D, 야생화를 이용한 꽃차 제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은 고흥군 남쪽에 접해있어 주민들의 생활이나 교통이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후는 여름철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온난 건조한 난대성 기후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내 양파 종자시장의 자급률을 높이고 로열티 절감을 위해 ‘양파 국산품종 현장평가회’를 함평군 해보면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소, 농가, 관련 산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해 양파 국내 육성 품종 특성 및 시장성 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전남도는 양파 종자 자급률이 23%로 낮아 수입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품종 육성과 특성 평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회장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문파이브’ ▲전남도의 ‘아리아리랑’, ‘금송이’ ▲경남도의 ‘오레가’ ▲농협종묘의 ‘으뜸마루’ ▲대농씨드의 ‘거북선’ 등 신품종이 전시됐다. 또한 대비품종으로 농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일본 품종인 ‘카타마루’에 대한 특성 평가를 함께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를 통해 양파의 종자에서부터 재배, 유통까지 유관 산업체와 기관이 함께 참여해 국내 육성 품종도 수입품종과 비슷한 수준에 올랐다며 대체가 일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향후 국내 양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산·관이 함께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공익직불제 지원을 위해 비료사용 기준이 없는 5종의 소면적 작물에 대한 비료사용기준 설정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2020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비료사용 처방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점검 시 토양 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도록 비료 관리를 해야 한다. 현재까지 146 작물은 비료사용 기준이 설정되어 있어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기준 미설정 작물은 유사작물 처방 등 임시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우선 섬쑥부쟁이, 레몬, 망고, 브로콜리 그리고 유채나물 5개 작물에 대한 비료사용기준 설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5개 작물 재배 농가의 토양 화학성, 생산량과 비료사용량 실태를 조사한 후 포장시험을 통해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섬쑥부쟁이와 레몬 농가에 대한 재배토양을 검정한 결과 유효인산과 교환성칼륨 함량이 모두 적정범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적정 비료사용기준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것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5월 27일 10시 본원에서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4-H회원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견학 및 체험활동 추진과 관련하여 농업분야 이해와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대학교4-H회는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머그컵을 사용하고자 직접 컵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쌀 활용 컵 케익 만들기 등 농업을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박병석 지원기획과장은“대학4-H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은 물론 농촌봉사, 스마트 팜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4-H회를 홍보·육성하며 농업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25일 지역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샐러드 드레싱 소스 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자의 가공 형태는 대부분 유자청을 담거나 생과를 착즙한 원액을 식품의 중간소재나 음료제품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수출하고 있는 가공품으로는 유자차, 착즙액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자차와 착즙액 제조 과정에서 연간 1,800톤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유자씨의 산업폐기물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과실의 30~35%를 차지하는 유자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일을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샐러드 드레싱 소스를 개발 중에 있다. 연구팀이 지난해 유자씨 오일을 분석한 결과 불포화지방산을 70%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불포화지방산은 착한지방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유자씨는 가공업체들의 큰 애로사항이었는데 유자씨를 이용해 식품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유자 산업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