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딸기 육묘기에 잦은 강우와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 등으로 건전묘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올 하반기 예정된 수출물량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지역특화작목인 담양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 금성딸기출하회원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 금성딸기출하회는 올해 3회에 걸쳐 ‘메리퀸·죽향’ 품종을 미국, 싱가포르에 3.4톤 6천 3백만 원 분량을 수출해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금성딸기출하회에서 생산한 딸기는 품질이 우수해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담양군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하우스 난방기 및 수출용 포장재 등을 지원해 딸기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수 금성딸기출하회장은 “농업기술원과 담양군에서 프리미엄 딸기 수출을 위해 수출전문단지 조성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수출딸기 생
강원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원장 석성균)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마케팅 성공전략이 필요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농업비즈니스리더 양성」과정은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차별화 전략,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최근 농산업 트렌드에 맞춘 경영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버섯 품질과 가공 기술향상을 위한「주요버섯 재배기술」과정은 현장교육 병행으로 농업인 경쟁력 확보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일 연천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콩연구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콩연구회 창립기념 18주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경기도콩연구회’는 도내 콩 재배 기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 기술 보급,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인단체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유기농 콩 재배와 경기도 육성 콩을 활용한 여러 가공업체와의 계약 재배 추진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혁근 경기도콩연구회 초대회장이 ‘경기도콩연구회 과거, 현재와 미래’,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이 ‘유기농 콩 재배 및 판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김동윤 ㈜성호 대표가 ‘경기도 육성 강풍콩을 활용한 두부 가공’에 대해, 신경호 청년농부가 ‘콩-밀 이모작 재배 및 판로’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장정희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최근 농기원에서 육성한 콩 신품종 ‘조원’과 콩 노지(露地) 스마트 팜(smart farm) 연구현황을 소개한 뒤, 경기 콩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농기원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전국 최고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소장 박기진)에서는 지난 8~12일까지 5일 동안 평창군 봉평고등학교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경영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취나물, 곤드레나물, 산마늘, 눈개승마 등 생소한 토종 자원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품종육성을 위한 인공교배와 식물공장 수경재배, 병해충 관찰, 농산물 가공 등 이론 강의와 현장감 있는 실습 체험을 병행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채연구소 박기진 소장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 농업 등 생명과학이나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경영캠프에 참가한 신경하 학생은 “재배되는 산나물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산채 농업인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산채연구소’가 우리 평창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집중호우가 남하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적기방제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이 배고 패는 시기라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은 서둘러 물을 빼고 새 물로 걸러 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비바람에 잎가지 부분에 생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를 해주고, 잎이 많이 손상됐을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 회복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30℃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잎이나 과실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뿌리 부분에 물이 고여 있지 않게 배수로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곳은 즉시 흙을 채워 뿌리의 노출을 막아야 한다. 장마 후 발생이 많은 탄저병·역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가 그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오는 9월 15일까지 풋귤 출하에 따라 풋귤 기능성 및 활용 레시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풋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풋귤의 기능성을 알리고, 풋귤과 풋귤청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여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풋귤은 완숙과 대비 구연산 3.1배, 총 폴리페놀 1.9배, 나리푸틴 3.5배, 헤스페리딘 2.0배로 기능성이 뛰어나다(2019 감귤연구소). 구연산 2.38%, 총 폴리페놀 1,600㎎, 나리푸틴 867.5㎎, 헤스페리딘 812.5㎎/100g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항산화 활성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 효과가 기대된다. 풋귤은 ‘풋귤청’으로 만들어 ▲풋귤청에이드 ▲풋귤청차 ▲다용도 양념장 ▲풋귤청 빙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풋귤청은 풋귤을 얇게 썰어 낸 풋귤수제청과 풋귤을 착즙한 풋귤착즙청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누구나 쉽게 풋귤청을 담가 새콤달콤한 음료나 음식, 간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풋귤지정농가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 홍보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어깨동무컨설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6호를 대상으로 경영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수량과 소득 간 상관계수는 0.850, 판매단가와 소득 간 상관계수는 0.235로 나타나 단가보다 수량이 소득증대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수량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 간 수량과 단가는 평균에 가깝게 분포하고 있지만 부산물 비용이나 농기계 임차료, 위탁영농비 등은 농가별로 편차가 많아 재배방식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방울토마토 재배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다며, 단가보다는 수량 위주, 당도보다는 경도 위주로 재배하고 항바이러스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농가소득을 안정화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소득이 안정화되었을 때 고품질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신품종 도입 등을 추진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마은미 연구사는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데이터는 재배방법, 재배품종, 재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보성군 소재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 1700kg을 차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프랑스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프랑스에 보성 유기농 녹차 200kg 시범 수출 후 2차 수출로 이어져, 유럽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수출 수요국에 맡는 제품생산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과 수출 전문업체와 연계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라고 했다.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인후)은 보성에서 생산한 가루녹차, 유기농 녹차, 콜드브루티 등을 멕시코, 독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차 수출 전문업체이다. 또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서희주)은 국내 유기농 다원 농림부 인증을 포함한 USDA-NOP(미국), Organic EU(유럽연합), JAS(일본) 등 전 세계적인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참녹·보향 품종으로 가공한 녹차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품종은 국내 최초로 선발 육종한 품종으로 수량성이 뛰어나며 아미노산 함량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사례로 배우고, 바로 적용하는 농업 세법·법률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돕기 위한 것으로,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8월 5일과 8, 10, 11일 4번에 걸쳐 총 20시간 진행되며, 용인시 등 8개 시·군 청년 4-H회원 27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경영 시간 계획 구조화와 가상 경영 모의실험 ▲농업경영체 경영 실무와 각종 신고요령, 농업법률 ▲분쟁 사례 해결 방법 ▲기타 애로사항 질의답변 등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세법·법률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라며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농업기계 119콜센터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4일 개최하였다. 농업기계 119콜센터 원격화상수리시스템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농업기계 전문가와 화상연결을 통해 직접 농업기계 경정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초로 연내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농업기계 119콜센터의 현장출동 수리 시간을 줄이고, 농업인의 자가 수리 역량 향상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기획과 손창열 인력육성팀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전산, 농업기계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시군 관계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