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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아열대작목

아열대작목<6> 패션프루트 정식 포장 준비

국내에서는 겨울이 춥고 4월까지 냉해가 발생하여 패션프루트의 노지재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패션프루트는 아열대 과수이므로 겨울철에 얼지 않도록 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패션프루트 재배 토양은 다른 과수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심이 깊고 유기물이 많아 부드러운 사질양토가 좋다.

토양 산도는 pH 6.5 이상 7.5 미만이 좋으며 pH 5.5이하 이거나 7.5 이상인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식 포장을 준비하기 전에 패션프루트는 뿌리혹선충에 상당히 약하므로 반드시 선충의 밀도를 조절, 방제하여야 한다.

정식용 묘목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① 품종이 정확한 묘목 : 품종에 따라 저온에 대한 저항성, 생장력 및 과일의 착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 선택이 필요하다.

② 충분히 자란 묘목 : 삽목묘를 정식할 때는 삽목 후 90~110일 정도 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묘가 너무 어리면 정식 후 활착이 늦고 동해를 받기 쉽다. 활착이 빠르면 생장이 좋고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③ 병충해에 오염되지 않은 묘목 :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목은 다른 정상적인 묘까지 전염을 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키므로 발견 시 바로 폐기하고 감염되지 않은 것만 사용해야 한다.

④ 지하부와 지상부가 균형을 이룬 묘목 : 묘목은 가지가 많은데 뿌리가 부실한 묘목을 활착이 늦고 고사할 수 있다. 지하부가 튼실하면서 지상부과 균형을 이룬 것이 좋다.

⑤ 뿌리와 줄기가 튼튼한 묘목 : 뿌리가 많고 신초의 줄기와 잎에 광택이 있으며 마디가 굵고 잎이 잘 붙어 있는 묘목이 활착도 빠르고 정식 후 동해에 안전하다.

⑥ 뿌리에 흙이 많이 붙어 있는 묘목 : 포트 육묘한 묘목은 뿌리 부분의 흙이 깨지지 않은 것이 정식 후 활착이 빠르다.

 

‌다음 호에서는 <정식 시기와 식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켓매거진 2024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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