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는 오전에 살포하고 약이 완전히 마르도록 해야 효과적 지난 3~7일 제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저온 다습한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낙화기 노지감귤 과원에서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대응하는 철저한 방제를 주문했다. 잿빛곰팡이병은 서늘하고 다습한 기상조건에서 낙화기의 갈변된 꽃잎을 통해 가지와 어린 과실에 곰팡이가 침입해 발생한다. 발병하게 되면 과실이 낙과되며, 과실 표면에 마치 긁힌 것과 유사한 상처를 남겨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특히 발병 후 빠르게 진전되기 때문에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약제는 오전 중에 살포해 약이 완전히 마르도록 해야 방제 효과가 높고 약해 피해가 적다고 강조한다. 또 약제 내성이 발생하기 쉬워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약제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서익수 기술지원국장은 “비 내린 후에도 습윤한 조건이 지속되면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심할 것”이라며 “비가 그치고 잎에 물기가 마르면 곧바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산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해외시장에서 소비, 선물 수요 증가로 수출물량이 역대 최고치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담양 관내 프리미엄 딸기 재배 농가와 수출단지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농약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프리미엄 딸기를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는데 교육내용은 △농약 이해 △수출농산물 안전성 위반현황 및 발생원인 △국가별 식품안전관리 규정 △수출농산물 안전성 관리 방안 △국가별 수출용 딸기 농약 안전사용 지침 등 수출딸기 재배 농가들이 농약 안전관리에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또한 전남농기원은 지역특화작목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중심으로 육묘·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관리, 해외 수출시장 동향, 농약안전사용 등 수출 전반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수출 농가의 문제를 현장에서 진단하고 처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은 “딸기 수출농가들에게 농약 안전사용 기술과 수출검역 등 안전성 교육을 강화해 수출딸기에 대한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농업기계 문제 신속 진단, 실시간 처방 서비스 시대 열어 ‘강원도 농업기계 119’ 앱을 활용한 농업기계 원격상담 서비스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서는 9일 도지사, 농업기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농업기계 119’는 원격화상시스템 앱을 활용해 영농활동 시 농업기계에 대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원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도청 내 전산실에 서버를 두고 설치를 완료했다. ‘강원도 농업기계 119’ 앱은 농업기계 고장 등 문제 발생 시 화상으로 영농현장의 농기계 운전자와 농업기계 전문가를 연결해 고장‧진단과 긴급 조치요령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근거리 기지국을 통해 인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게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원격화상 상담으로 문제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농업기계 문제점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고령농, 귀농인, 이주민가정 등 취약계층 농업인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농기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고장진단 이후 현장 출동 시
마늘은 침수 후 사후관리 유념, 양파는 농약 잔류기간 짧은 농약 방제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주산지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을 논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은 원예작물 피해 규모는 100.3ha, 마늘 69.3ha, 양파 20.8ha, 수박 2.7ha, 기타 7.5ha로 수확기를 앞둔 마늘과 양파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기술원은 침수 피해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주고, 흙탕물은 빨리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생육이 좋지 않은 곳은 요소 0.2%액(요소40g/물20ℓ)을 잎에 뿌려주고, 고추·수박 등은 무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약제 방제를 권장했다. 특히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마늘은 약제 방제가 필요해도 수확기가 도래 함에 따라 지금부터 수확기까지 약제 방제를 자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양파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중에 기간이 짧은 농약을 선정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 성분이 검출되면 생산단계에서는 출하 금지 조치와 함께 농업
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로 토란 대중화, 소비 촉진 나서 곡성군 지역특화작목인 ‘토란’의 소비 촉진과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토란은 주로 알토란으로 이용된다. 필수아미노산·칼륨·칼슘·철분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갈락탄·뮤신·멜라토닌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 소화촉진, 항당뇨, 면역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추석 명절에 즈음해 일시에 수확하기 때문에 소비가 한정되고 껍질을 제거한 상태로 냉동 유통돼 저장 기간이 5~6개월로 짧은 편이다. 또 대부분 원물을 이용해 토란국이나 탕·조림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연중 소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칼륨 및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과 효능이 알토란보다 우수한 토란대와 잎을 이용한 가공제품이 많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토란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다양한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토란 특유의 아린 맛을 최소화해 조롱이떡과 떡볶이를 만들 수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서 백도라지 우량묘 150만주 보급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백도라지 우량묘 집중 공급으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약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통해 산청군과 고성군에 백도라지 우량묘 50만 주를 보급했다. 산청군과 고성군은 지난 2022년 농업기술원이 우수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전문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선정한 경남도 내 백도라지 전문 재배단지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조성에 필요한 도라지 우량묘 총 150만 주를 집중 공급하고, 조성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는 도라지 가공, 축제 등 지역 6차 산업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나물용 도라지를 학교 급식센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도라지 정과, 도라지 즙 등 친환경 재배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산청군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및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국산 백도라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다각화를 모
강원도 제철 식재료인 산나물을 맛보고, 도농 직거래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강원도 산나물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농업박물관 방문객과 도시소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두릅, 곰취 등 제철 산나물, 강원도농업기술원 특허기술인 ‘푸른건나물’을 활용한 산채 우수가공품 등을 이용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 6종을 선보이고, 실습해보는 요리체험교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산채 꾸러미(곰취, 개두릅 등 5종), 곤드레 국수, 산채 맛간장, 황기 차, 손쉽게 만드는 나물밥 밀키트 10종 등 생산자와 직거래로 소비자가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영월유통사업단’은 산채꾸러미 5종(개두릅, 산마늘, 어수리, 곰취, 눈개승마)을 선보였고, ‘홈스랑’은 나물밥 밀키트(10종)와 나물밥(냉동)을, ‘평창팜’은 밀키트, 산채 맛간장, 곤드레국수를 ‘해비즌’은 곤드레·영양·시래기톡, 황기간장, 황기차를 준비했다. 아울러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9.22~10.22.) 공식행사와 체험행사,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4.28.
26일부터 75명 선착순 모집, 5월부터 11월까지 11회 교육진행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기술 확산을 위한 ‘농업인 이(e)-비즈니스 활성화 기초교육’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온라인 홍보기초 20명 △온라인 판매기초 25명 △농업 회계·세무 30명 등 총 3개 과정으로 편성,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11회에 걸쳐 44시간의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홍보, 스마트폰 활용 직거래, 체계적 농업장부 작성 등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기초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되는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서귀포시 동 지역, 남원읍)에 거주하거나 농장을 보유하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업종사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거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의 전자 상거래 확산을 토대로 소득향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 홍보·판매와 체계적인 농업장부 작성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
18일~19일 함양군서 50여 명 참석, 우수활동 사례 공유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기회 마련을 위한 여성회원 역량 강화교육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지난 18일부터 19까지 2일간, 함양군 일원에서 ‘청년4-H 여성회원’ 등 5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진다. 이번 교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특강과 비대면 쇼핑 플랫폼 활용 우수사례 발표 등 여성농업인들의 아이디어 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솔송주, ㈜하미앙 등 농업·농촌 트렌드를 실천하는 선도 사업장과 웰니스(Wellness) 산업 선진지를 직접 방문해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고희숙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여성 청년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하는 창의·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청년 농업인 및 청소년 교육단체다. 경진대회, 야영교육, 리더십배양 교육 등 다양
18일 ㈜엠오그린과 협업 맺어,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 적용 전남농업기술원이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지역업체와 협업해 1조원대 샐러드 시장공략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2019년 100억 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 원에서 2019년 9,364억원,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엠오그린과 협업으로 햇빛과 유사한 LED로 광합성 최대화라는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을 접목해 잎이 두껍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샐러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푸드테크(음식과 기술의 융합) 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여기에 동반 성장 분야인 샐러드 시장은 ‘샐러드가 밥이다’이라는 트렌드와 상승 작용해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