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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토란의 무한 변신 꿈꾸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협업, 어린이도 찾는 ‘토란 밀키트’ 개발 박차

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로 토란 대중화, 소비 촉진 나서  

 

곡성군 지역특화작목인 ‘토란’의 소비 촉진과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토란은 주로 알토란으로 이용된다. 필수아미노산·칼륨·칼슘·철분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갈락탄·뮤신·멜라토닌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 소화촉진, 항당뇨, 면역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추석 명절에 즈음해 일시에 수확하기 때문에 소비가 한정되고 껍질을 제거한 상태로 냉동 유통돼 저장 기간이 5~6개월로 짧은 편이다. 또 대부분 원물을 이용해 토란국이나 탕·조림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연중 소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칼륨 및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과 효능이 알토란보다 우수한 토란대와 잎을 이용한 가공제품이 많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토란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다양한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토란 특유의 아린 맛을 최소화해 조롱이떡과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밀키트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및 도내 업체와 협업해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급식과 연계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선경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토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테스트와 온라인 홍보에 최선을 다해 토란의 대중화와 소비 촉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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