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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농업기술센터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박정운 소장

“고흥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 창출”

“고흥은 삼면의 바다와 250여 개 섬을 갖고 있고 2만 5,000ha의 넓고 기름진 간척지 농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해산물 등의 먹거리가 풍부하고, 지붕 없는 미술관, 우주발사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죠. 또한 분청박물관 등 농경문화가 살아있는 고장입니다. 특히 잘 알려진 ‘고흥유자’와 ‘골드키위’, ‘조생복숭아’, ‘감풍단감’, 황금멜론, 만감류 등의 카로틴노이드가 풍부한 노란색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최적의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정운 소장은 “이렇게 생산된 고흥산 농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고흥의 가치, 이러한 방대한 농촌자원 베이스를 통해 특화된 고흥 브랜드로 고흥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박정운 소장은 전 직원들과 함께 뛰고 있다. 특히 고흥 지역은 옐로 푸드 생산 적합 지역으로 기능성 농산물 생산부터 산업화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파악했다. 따라서 고흥 농업 농촌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도사업을 펼쳐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농업농촌 특징
고흥은 난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드넓은 간척지 토지 등이 경쟁력이다. 이러한 자연조건을 적극 활용한 조생종 벼와 조생종 복숭아, 마늘, 양파, 취나물 등은 타 지역보다 일찍 수확하여 출하함으로써 가격과 물량 경쟁력을 확보하여 거래 교섭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전국 재배면적 60%를 차지하는 유자는 전남 지역특화 작물로 지정이 되어 2023년 유자 수출액이 24,275천$로 미국, 중국, 유럽 등 2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웰빙 절임재(설탕→곡물당) 사용, 콜라겐 제품개발 등 해외 현지인 기호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부터 밭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관내 영세 가공업체에 지원하여 도라지 조청과 흑마늘 콜라겐 젤리스틱 등을 제품화하여 밭작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공원 팔영산과 다도해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농업문화가 살아있는 농촌유휴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앵무새와 조랑말을 소재로 힐링하는 신촌마을, 쑥 향을 맡으면서 단아하고 고즈넉한 마을 굽이굽이 피어나는 꽃길을 걸을 수 있는 쑥섬, 고흥에서 나오는 한우고기와 파프리카, 유자 등의 식재료로 아이들이 오물조물 만들어가는 유자피자, 빵이 익어가는 생태농원 소향 등 고흥으로 귀농한 20여 농가가 뭉친 치유농업연구회가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지도사업
식량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내병충성 벼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재배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생종 벼 ‘조명’ 품종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도 등 판매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원예분야에서는 고흥 키워 명품화 생산단지를 육성하려고 올해는 공동 선별, 공동 출하를 통한 유통 판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황금멜론, 복숭아, 아열대 채소 등 틈새 소득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에서는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생체정보 연계 환경관리 토털 스마트팜 기술시범과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과 보급,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자원분야에서는 밭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패키지 기술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고흥산 가공제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대학생(300명) 온라인 판매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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