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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갈퀴(학명 :Viciaangustifolia)는 콩과 한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겨울을 날 수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나 덩굴손의 모양이 농기구 갈퀴를 닮았다고 해서 ‘갈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살’에 의미에 대해서는 잎 끝에 뾰족한 모양이 빗살을 닮았다는 설과 갈퀴나물(학명 :Vicia amoena)보다 잎이 얇고 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살의 의미가 무엇이건 간에, 향기나 자태에 비해 살벌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아직 잔디의 새싹이 올라오기 직전인 4월 중순이면 공원의 잔디밭에서 살갈퀴가 뭉치를 이루고 있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6월이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죽어나가기는 하지만, 아직 노란 잔디밭에 초록색 구름처럼 불룩불룩 튀어나온 살갈퀴 뭉치는 관리하는 입장에서 귀찮은 잡초임에 틀림없다. 보기 싫은 것은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방제하지 않으면 이듬해에는 더 많이 나올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녹아버린다’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초제로 쉽게 방제할 수 있지만,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공원 등의 잔디밭에선 대부분 손으로 제거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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