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수도 노동력 절감형 농법 세미나’를 열고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시키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생력화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2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팜한농은 이앙 시 단 1회 처리로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코팅복합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한번에측조’와 피부터 저항성 잡초까지 모두 방제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 '롱제로 입제' 등 팜한농의 대표 생력화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총 120여 명의 수도 재배 농업인 및 판매 중개인이 참석해 농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팜한농의 생력화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해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한 코팅복합비료다. 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이앙 시 단 1회 처리로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1,000제곱미터(m2)당 사용량도 일반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롱제로’는 40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다. 이앙과 동시에 살포하면 초·중기 제초제를 모두 대체해준다.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벗풀, 올방개 등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논이끼(조류) 발생을 장기간 억제할 수 있어 논물이 맑게 유지돼 벼의 초기 생육과 활착에 도움을 준다. 이앙 동시부터 이앙 후 12일까지 처리시기의 폭이 넓어 사용이 편리하며 찰벼, 흑미 품종에도 약해가 없어 여러 품종을 섞어 재배하는 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한번에측조’와 ‘롱제로’는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 없이 이앙작업과 동시에 비료와 제초제 살포작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며 호평했다.
지난해 ‘한번에측조’를 사용한 아산시 둔포면의 김영기 씨는 “‘한번에측조’는 100% 코팅 비료라 미분과 기계 막힘 걱정 없이 측조시비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으며, 이앙할 때 한 번 기존 완효성 비료 사용량의 절반만 시비하고 추비를 하지 않았는데 수확량 차이가 없었다”며, “‘한번에측조’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비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