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7월 호에서는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매튜 파이팅 교수는 ‘미국 체리 생산의 현재와 전망’을 소개했다. 이번호에서는 중국 북경임업과수과학연구소 부소장인 장 카이춘 교수의 ‘중국의 체리 재배 현황’을 소개한다. 장 교수는 체리 ‘차이시아’, 대목 ‘징춘1호’ 등 여러 품종을 개발한 체리 유전 자원·육종 전문가다. ‘중국의 체리 재배 현황’ 등을 <팜&마켓매거진> 독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과수과 권정현 농업연구사께 감사드린다.<편집자 주> 체리 재배의 역사와 주요 산지 중국 체리의 재배 역사는 1871년 미국 선교사에 의해 10개의 스위트 체리와 산과 체리가 옌타이Yantai, 烟台 지방에 도입된 것으로 시작된다. 또한 1880년대에 라이산Laishan, 萊山 주민이 ‘나폴레옹’ 품종을 한국에서부터 도입했고, 1890년에는 즈푸Zhifu, 芝罘 지역의 주민이 미국 항해사로부터 ‘블랙타타리안’ 품종을 도입했다. 중국에서 상업적으로 체리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이며 1990년대에는 보하이만Bohai Bay, 渤海灣 지역과 룽하이철도Longhai railway, 陇海铁路 인근에 대규모 주산지가 형성됐다. 2016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학년도 이천농업생명대학 핵심전문기술과정[농업전문CEO과]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천농업생명대학 농업전문CEO과는 농촌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고자 개설되었으며, 7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24명의 정예인력을 선발하여 보다 체계적인 농업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농업전문CEO과 교육은 8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월, 금 총 18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객관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방법, 마케팅 등 전문화된 경영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천농업생명대학 부학장 문호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천농업생명대학 핵심전문기술과정인 농업전문CEO과정을 통해 농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농업을 선도하고 지역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경영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농업생명대학은 2008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9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각 분야의 농촌지역사회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강한 숨 쉬는 도자기 교육은 10월 23일까지 이양면 무량광도예에서 진행한다.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급반은 아름다운 집안 꾸미기를 주제로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중급반은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주제로 좀 더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화순 국화향연 때 판매할 계획이다. 퀼트는 옷감 사이에 깃털, 양모, 솜 같은 부드러운 심을 채워 넣고 누비질하는 수예 기법으로 뛰어난 공예품으로 꼽힌다. 퀼트 공예 고급반 교육은 초급, 중급을 마친 교육생이 수강하는 과정으로 16일 개강했다. 11월 8일까지 총 12회 진행하며 25명이 참여했다. 들꽃자수는 생활소품의 천에 꽃 모양을 여러 가지 색실로 수를 놓는 자수 기법이다 . 25명이 수강할 들꽃자수 초급반 교육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12회 열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민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전문성을 키워 군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농촌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마사회 등 공공기관 19개와 농협 계열사 20개, 농림축산식품 분야 민간기업 100여개 등 총 1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여 1:1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위해 채용설명회 녹화영상을 박람회 누리집(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창업, 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및 식품·유통분야 일자리 전망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① ‘푸드테크’ 분야 창업자인 이종근 대표(육그램)와 이여영 대표(월향)가 ‘외식업의 미래는 푸드테크이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② 식품·유통업계에서 상품 기획·판매 업무에 종사하는 이재형 MD(현대홈쇼핑)가 구직자들과 함께 식품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식품·유통분야 일자리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진다. 농식품부는 8.20.(화)부터 8.28.(수)까지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의 참관 사전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토종벌 농가의 보전과 확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도내 토종벌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박사의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강의로 진행됐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벌집 뚜껑이 쭈글쭈글해지고 애벌레가 부어오르며 말라죽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7년 저항성 꿀벌 품종이 개발돼 저항성 토종벌을 기르는 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계기로 경기도 토종벌산업(한봉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현재 토종벌 농가수를 유지‧보존하고, 더 나아가 농가 확대로 이어져 경기도 토종벌산업이 활로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9일 ㈜래오이경제, ㈜새롬한방제약, 화순군흑염소협회와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흑염소 소비 촉진과 산업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흑염소 가격 하락,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와 흑염소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주요 내용은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흑염소 소비 촉진, 산업화를 위한 공급 협력,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등이다. 협약식에는 최형열 화순군 부군수, 이경제 ㈜래오이경제 대표, 박경혜 ㈜새롬한방제약 대표, 양승구 화순군흑염소협회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윤영민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정삼차 화순축산농협 조합장, 조경록 녹색흑염소 대표, 김동익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산업체, 생산단체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위축되고 있는 흑염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친환경농산과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공급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워크숍과 신규사업발굴보고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친환경농산과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가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친환경농업단지 조성’등 29개 사업에 대해 성과분석을 하고 확대‧지속‧축소의 방향을 결정했으며, 농가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반영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도 가졌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직원워크숍을 통해 청주시의 친환경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직원 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산과에는 이날 워크숍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보완 및 검토를 거쳐 2020년 주요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19일 강원도 평창․강릉에 고랭지 배추․무 주산지를 방문하여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산지동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강릉 안반데기 배추 포전을 방문하여 고랭지 배추 작황을 살펴보고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 관계자들과 고랭지 배추 수급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평창 고랭지 무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올해 작황 및 출하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8.8일 수립하여 추진 중인 수급안정대책을 설명했다. 이개호 장관은 “올해 고랭지 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좋아 과잉이 예상되는 9천톤을 시장격리하고 있다”고 하면서, “추후 작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필요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도 우리 농업인이 애써 키운 몸에 좋은 배추와 무를 많이 소비해 주실 것으로 당부하였다.
무 시듦병은 위황병萎黃病이라고도 하며, Fusarium oxysporum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강원도 고랭지 무 재배지에 발생이 증가하면서 문제 되고 있는 병이다. 병에 걸린 무의 증상 병에 걸린 무는 아래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육이 불량해지며, 결국에는 포기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주로 생육 중기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파종 2~4주 후부터 발생된다. 포장 조건이나 기상에 따라 병 진전 정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감염된 식물체가 몇 달 동안 죽지 않은 채 불량한 생육을 나타내기도 한다. 병에 걸린 뿌리를 잘라보면 물이 이동하는 도관부가 암갈색으로 변색되어 띠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무 생육 초기에 감염되면, 잎은 건전한 잎에 비해 생육이 부진하여 잘 자라지 못하며, 아래 잎은 떨어진다. 또한 뿌리는 건전 뿌리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다소 움푹 들어간다. 병든 뿌리를 절단해 보면 중앙 부위에 갈변 증상이 나타난다. 생육 중기 이후에는 잎이 노랗게 변색되며 점차 전체로 확대된다. 병든 뿌리의 백색 표면은 멍이 든 것처럼 다소 검게 변한다. 뿌리를 잘라보면 어린 무에서 중앙 부위가 변색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19일 청정지역 보성군은 웅치면 안찬균 씨 논(2.4ha)에서 첫 올벼쌀 수확이 시작됐다. 보성군은 전국 생산량의 57%를 차지하는 올벼쌀 최대 주산지이며, 특히 웅치면은 141농가가 올벼쌀을 경작하고 있는 올벼쌀 특화단지다. 이로 인해 웅치 올벼쌀은 2010년도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되어 전국적으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웅치 올벼쌀은 순수한 찰벼가 완숙되기 전 수확하여 전통방식으로 가마솥에서 수증기로 쪄서 햇볕에 건조하고 현미로 도정한 쌀이다.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고품질의 웰빙식품으로 항암효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간식과 선식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예부터 추석 명절에는 반드시 햅쌀밥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을 계승해 찐 찹쌀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웅치 올벼쌀 친환경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전통을 계승하는 웅치 올벼쌀 축제, 대도시 홍보 판촉행사를 끊임없이 갖고 올벼쌀 소비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올벼쌀 상품 개발 계획도 가지고 있다.